한투증권, 원금손실 가능 낮춘 ELS 모집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내달 9일까지 홍콩 H지수와 유로스탁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을 총 8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TRUE ELS 8756회’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으로 6개월마다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92%(6개월, 12개월), 87%(18개월, 24개월), 82%(30개월, 만기) 이상이면 연 4.80%로 수익이 상환된다.

만약 만기까지 해당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투자기간 3년간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종가 기준 최초기준가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14.40%(연 4.80%)의 수익이 지급된다. 하락한 적이 있다면 만기 기초자산 하락률 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이대원 DS부 부장은 “글로벌 증시 상승이 부담된다면 원금손실 조건을 낮춰 안정성을 높인 구조의 상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투증권은 같은 기간 ELS 8종과 DLS 1종, DLB 1종을 포함해 총 10종의 상품을 모집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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