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ELS 발행금액 19조..전년비 15.2% 감소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올 들어 주가연계증권(ELS) 발행금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상품의 발행 규모가 크게 줄어든 탓이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1분기 ELS 발행금액은 19조8000억원으로 직전분기(24.2조원) 대비 18.1% 감소했고, 전년동기(23.4조원) 대비 15.2% 줄었다.

국내지수 ELS 중 KOSPI200 지수 ELS 발행액이 4조6000억원으로 직전분기(12.2조원) 대비 감소한 반면, 해외지수 ELS는 EURO STOXX50 지수 ELS 발행액이 14조8000억원, HSCEI 지수 ELS 발행액이 1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ELS 상환금액은 18조2000억원으로 직전분기(19.3조) 대비 5.4% 감소했고, 전년동기(19.0조) 대비 4.2% 줄었다. 조기상환 규모는 15조200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8조4000억원) 최대증가율(81.0%)을 보인 반면, 만기상환은 2조4000억원으로 직전분기(10조5000억원) 대비 8조원 감소했다.

3월말 현재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74조5000억원으로 직전분기(72조8000억원) 대비 2.3% 증가, 전년동기(59조5000억원) 대비 25.2% 증가했다.

국내지수 ELS 발행금액은 감소한 반면, 해외지수 ELS 발행금액은 증가했다.

해외지수ELS 중 EURO STOXX 50 지수 ELS는 14조8580억원 발행되어 직전분기(9조8047억원) 대비 51.5% 증가했으며, HSCEI 지수 ELS는 12조4387억원 발행되어 직전분기(7조1890억원) 대비 73.0% 증가했다. 반면 국내지수ELS 중 KOSPI 200 지수 ELS 발행규모는 4조6615억원으로 직전분기(12조2763억원) 대비 62.0% 감소했다.

상위 5개 증권사의 발행액이 12조2000억원으로 1분기 전체 발행액의 61.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삼성증권이 2조7038억원을 발행하여 1위를 차지하였으며, 이어 한국투자증권이 2조6147억원, KB증권이 2조5365억원을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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