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금융명품대상 수상작]대우證 `kdb ELD 랩/신탁`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대우증권(006800)의 `kdb ELD 랩/신탁`이 이데일리 금융명품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품은 그동안 은행에서만 판매되던 주가연계예금(ELD)을 랩어카운드에 편입한 것으로, 증권사에선 최초로 취급되는 상품이다.

산은금융지주에 편입돼 있는 대우증권이 산업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해낸 상품으로, 다른 금융사의 구조화상품에 비해 수익구조가 우수하고 대중성이 돋보인다.

이 상품은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산업은행 ELD를 편입한 랩어카운트 상품이다. 지수 하락시는 원금보장 효과를, 지수 상승시는 시장참여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일반 ELS에서 사용하는 채권에 비해 안정성과 수익성이 높은 산업은행 예금을 바탕으로 발행되는 만큼 리스크를 줄였다.

수익구조는 대우증권이 고객들의 니즈에 맞게 설계한 후 산업은행과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 양방향수익형, 최소이율보장형, 쿠폰지급형, 더블터치형 등 다양한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다.

시장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해 2월 출시이후 별도의 광고없이도 지난해 2000억원이 넘게 판매되며 당초 목표인 1000억원을 뛰어 넘었다. 과거 원금비보장 상품으로 손실을 봤던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우증권은 일반적인 주가연계예금이나 주가연계증권(ELS) 시장이 아닌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ELS나 ELD에 비해 보수가 낮지만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고 우량고객을 장기유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운용에 따른 차액을 회사수익으로 취하는 방식이 아닌 정해진 보수만을 징수하는 실적배당형 상품의 형태로 판매되는 만큼 고객신뢰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는 평이다.

대우증권은 대상 수상과 관련 "창의적인 금융상품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역량이야말로 고객만족과 금융산업 발전에 필요한 핵심 요소"라며 "이번 수상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임직원 모두 고객만족과 대한민국의 금융산업발전을 위해 차별화된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우증권은 "지난해는 산은금융그룹의 일원으로서 산업은행, 산은캐피탈, 산은자산운용 등 계열사들과 협력해 금융시너지를 발휘한 원년이었다"라며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대우-kdb ELD 랩/신탁`도 이러한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또 "올해에도 산은금융그룹만의 시너지를 강화해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폭넓은 해외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 차별화된 해외투자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임기영 대우증권 사장(사진 왼쪽)이 김석동 금융감독위원장으로부터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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