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국투자증권)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두 번의 조기 상환 기회를 주는 리자드형 ELS(주가연계증권)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2일까지 총 100억원 한도로 자금 모집이 이뤄진다.

이번에 출시되는 ‘TRUE ELS(주가연계증권) 8229회 슈퍼 리자드형’은 닛케이225지수, 유로스탁스50지수, 홍콩항셍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 6개월 조기상환형 상품이다. 가입 후 6개월마다 평가해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가격의 90%(6개월)-90%(12개월)-85%(18개월)-85%(24개월)-80%(30개월)-60%(36개월) 이상을 유지할 경우 연 4.0%의 수익을 제공한다.

단, 슈퍼 리자드형이란 특징에 맞게 상환 조건이 두 번 더 주어진다. 1차 조기상환 평가일에 상환조건을 달성하지 못했더라도 해당기간까지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가의 85%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4.0%(연 8.0%)의 수익이, 2차 조기상환 평가일까지 최초 기준가의 6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연 8.0%의 수익과 원금이 조기에 상환된다. 만약 이러한 상환 조건들을 모두 다 충족하지 못했을 경우 만기 기초자산의 하락률 만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대원 한투증권 DS부 부장은 “지난해 홍콩 H지수 급락 이후 환금성을 높인 구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진 상황으로 리자드 ELS와 슈퍼 리자드 ELS는 불확실한 시장의 현명한 투자 대안”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한투증권은 12일까지 ELB 1종, ELS 9종, DLS 1종 등 총 11종의 상품을 모집하고 각각 최소 가입한도는 1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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