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지수 하락해도 수익 내는 ELS 출시

(출처: 한국투자증권)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코스피200지수 등이 하락해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주가연계증권(ELS)을 출시했다.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상당히 높은 수준까지 올라왔기 때문에 기존 스텝다운형 ELS와 반대인 리버스 스텝업형 ELS를 내놓은 것이다. 지수가 높은 수준으로 상승한 만큼 추가 상승보단 하락 가능성이 더 높아 기존 스텝다운형 ELS 수요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스텝다운형은 기초자산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일 때 수익을 지급하는 리버스 스텝업형은 기초자산이 일정 수준 이하의 가격일 때 수익을 지급하는 구조다.

이번에 판매되는 ‘TRUE ELS 8821회’는 2년 만기 4개월 단위 조기상환형으로 4개월마다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100%(4개월, 8개월), 105%(12개월, 16개월), 110%(20개월, 24개월 만기)이하인 경우 연 6.0%의 수익이 지급된다. 상품 가입 4개월 또는 8개월 후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 기준가격보다 올랐다면 조기상환이 이뤄지지 않는 셈이다.

만약 만기까지 해당 조건을 달성하지 못했을 경우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종가기준 최초 기준가의 140%를 초과 상승한 적이 없다면 12.0%의 수익이 지급된다. 만약 초과 상승한 적이 있다면 만기 기초자산 상승률 만큼 원금 손실이 발생한다.

이대원 DS부 부장은 “최근 높아진 시장 상황에서 일정 수준으로 하락하지 않으면 수익이 달성되는 스텝다운 ELS 투자가 부담스럽다운 제한적으로 상승하거나 조정을 받을 경우 수익이 달성되는 리버스 스텝업 상품을 눈여겨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투증권은 같은 기간 ELB 1종, ELS 8종, DLS 4종을 포함한 총 13종의 상품을 모집한다. 최소 가입한도는 1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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