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9일까지 코스피200지수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리버스 스텝업형 주가연계증권(ELS)을 총 2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스텝다운형의 경우 기초자산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일 때 수익을 지급하는 반면 리버스 스텝업형은 기초자산이 일정 수준 이하일 때 수익을 지급한다. 기초자산이 급등하지 않으면 수익을 얻는 구조다.

이번에 판매되는 ‘TRUE ELS 9020회’는 2년 만기 4개월 단위 조기상환형으로 넉달마다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100%(4개월, 8개월, 12개월), 105%(16개월, 20개월), 110%(24개월 만기) 이하인 경우 연 5.40%의 수익이 달성된다.

만약 만기까지 해당 조건을 달성하지 못했을 경우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종가기준 최초기준가의 140%를 초과 상승한 적이 없다면 10.80%(연 5.40%) 수익이 지급된다. 만약 초과 상승했다면 만기 기초자산 상승률만큼 원금 손실이 발생한다.

이대원 DS부 부장은 “리버스 스텝업 구조는 주가가 단기간 급등하지 않으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지수가 높아 투자를 고민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투증권은 같은 기간 ELS 6종과 DLS 3종을 포함한 총 9종을 모집한다. 최소 가입한도는 1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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