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지수 변동성 확대…ELS 기준가 하회 2.7조원 규모-NH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NH투자증권은 홍콩 H지수 기초로 발행된 ELS에 주목했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2015년 5월 1만4000포인트였던 HSCEI는 불과 6개월 만에 7500포인트로 하락했다”며 “당시 모집된 관련 ELS의 상당수가 녹인(KI) 베리어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ELS의 기초자산은 대부분 지수형이다. 지수형 ELS는 글로벌 증시의 안정적 흐름과 개별종목의 체계적 리스크 회피라는 장점이 극대화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대표 기초자산이었던 HSCEI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불안감이 증폭되는 상황이다.

통상적인 ELS의 만기는 3년이다. 녹인 베리어 터치 이후에도 기준 지수 이상이면 수익 상환이 가능하다. 최 연구원은 “가장 많은 규모의 ELS가 포진되어 있는 지수대는 1만1500포인트”라면서 “현재 기준가를 하회하고 있는 규모는 대략 2조7000억원이며 최근 HSCEI의 변동성이 확대된 만큼 해당 수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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