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ELS 유동성 위험서 자유로운 실적…목표가↑-현대차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현대차증권은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주가연계증권(ELS) 리스크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시장 지수 상관계수가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11% 상향했다.

김현기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0일 “키움증권의 위탁매매수수료는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48% 증가할 전망”이라며 “증시 대기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은 45조원 수준으로 사상 최대 금액을 기록하고 있어 위탁매매 수수료가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1분기 주가 흐름은 증권업 지수 대비 아웃퍼폼하며 양호한 수준”이라며 “이는 ELS 시장점유율이 3%수준으로 낮고 트레이딩 헤지도 백투백 헤지를 수행하는 점으로 최근 문제되는 증권사 유동성 리스크에 자유롭다”고 분석했다.

다만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시장 전망치 1040억원을 밑도는 539억원으로 예상됐다. 이달 들어 지수가 급락하면서 자기자본투자(PI) 부문 손익이 악화한 영향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ELS 이슈에서 자유로운 점과 시장 지수 상관계수가 가장 큰 특성을 반영해 목표가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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