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 1Q실적 회복 예상…'ELS 발행 확대'-케이프

- "작년 하반기 중단된 ELS 조기상환 재개"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증권업이 1분기 브로커리지와 트레이딩부문을 중심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거래대금이 전분기 대비 늘었고, 주가연계증권(ELS)의 발행량이 올들어 증가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전배승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올해 1분기 전체 일평균 거래대금(코스피+코스닥)은 9조4000억원을 기록, 작년 4분기(8조8000억원)보다 7.1% 증가했다”며 “3월 일평균 거래대금(9조4000억원)은 2월(9조6000억원)보다 줄었지만 지난 1월과는 유사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코스닥의 시가총액 회전율은 연초 이후 바닥권에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다만 코스피의 경우 대북테마 모멘텀 약화 등으로 회전율이 하락하며 3월 중 거래대금이 5조원 미만으로 감소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LS의 경우 이달들어 발행이 늘어나고 있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전 연구원은 “이달 ELS의 신규발행과 조기상환 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연초 이후 증시여건 개선 효과로 작년 하반기 중단된 조기상환이 재개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시장금리 하락 또한 채권운용이익에 우호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최근 주식형펀드 잔고가 재차 감소하는 등 증시로의 자금유입 강도는 활발하지 않으나 브로커리지와 트레이딩 수익 회복으로 1분기 증권사 실적개선 기대감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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