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ELS 발행 사상최대..`1등은 누구?`

- 상반기 ELS 발행 19.7조..반기평균 30% 고성장
- 우리투자 13.8% 1위..대우, 신한투자, 현대 뒤이어

[이데일리 신유진 기자] 상반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이 20조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증권사별로는 우리투자증권의 발행액이 가장 많았고, 대우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뒤를 이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6일 올 상반기 ELS 발행액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83.8% 증가한 19조75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상반기 10조원을 돌파한 이후 반기별 평균 30%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셈이다.

증권사별로는 우리투자증권이 2조7234억원으로 전체 ELS 발행금액중 13.8%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대우증권이 13.1%, 신한금융투자 11.0%,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각각 9.2%와 7.8%를 기록했다.

▲ 상반기 증권사 ELS 발행실적.(단위:억원,%)
공모발행보다는 사모발행이 많았다. 공모발행은 8조2775억원으로 41.9%를 차지했고, 사모발행은 11조4747억원으로 58.1%를 기록했다.

발행형태로는 원금 비보전 ELS가 15조5196억원으로 전체 가운데 78.6%를 차지했다. 전액보전형은 20%를 점유했다. 일부보전형은 1.4%에 불과했다.

비보전형은 작년 상반기보다 102.3% 증가했다. 전액보전형도 56.2% 늘었지만, 일부 보전형은 49.4% 감소했다.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전체 발행금액의 66.2%를 차지했다.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29.7%를 기록했다.

한편 올 상반기 ELS 상환액은 14조3355억원으로 작년 하반기보다 8.1% 감소했다.

만기상환액과 중도상환액이 각각 43.5%와 32.9% 감소했지만 비중이 큰 조기상환액이 전기대비 8.7% 증가한 결과다.

조기상환은 11조3535억원으로 전체금액의 79.2%를 차지했고, 만기상환은 2조5299억원으로 17.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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