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ELS·ELW 발행, 지난해 2배로 `껑충`

- ELW 26조4807억·ELS 9조2014억..전년동기比 90%↑
- 시장 변동성 확대·자문형 랩에 대한 `헤지` 기능도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올해 1분기 주가연계증권(ELS)과 주식워런트증권(ELW)의 발행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 수준으로 크게 늘었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ELW 발행액은 26조4807억원, ELS 발행액은 9조2014억원으로 모두 지난해 동기대비 90.2% 증가했다.
▲ 최근 2년간 1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액 추이(자료: 한국예탁결제원)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ELW의 경우 대표적으로 거래가 많이 되는 시가 총액 상위주가 올 들어 차별적인 강세를 이어가면서 종목형 ELW가 크게 활성화 됐다"며 "시장 변동성의 증가로 ELS의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연구위원은 ELS에 대해서는 "하락 리스크 방어가 안 되는 자문형 랩에 대한 헤지 기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ELS는 보통 고점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국면에서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끈다"고 덧붙였다.

ELS는 상품의 구조상 지수가 30% 이상으로 크게 떨어지지만 않으면 안정적인 수익률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파생결합증권(DLS)은 올 1분기 동안 2조8498억원 발행됐으며 이는 지난해 1분기 보다 203.6% 증가한 수치다.

▶ 이데일리ON, 무료로 이용하는 실시간 현재가 조회 1666-2200
▶ 이데일리 모바일ㆍ실시간 해외지수/SMS <3993+show/nate/ez-i>
▶ 가장 빠른 글로벌 경제뉴스ㆍ금융정보 터미널, 이데일리 MARKETPOINT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안방에서 만나는 가장 빠른 경제뉴스ㆍ돈이 되는 재테크정보 - 이데일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