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 펀드

□ 청년희망 펀드란?

청년희망 펀드(정식 명칭: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란 청년실업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운용목적으로 하여 설정한 펀드를 의미한다. 2015년 9월 15일 국무회의에서 노사정 대타협의 분위기 속 노동개혁의 고통을 분담하자는 의미로 대통령이 직접 청년희망 펀드의 조성을 제안하면서 처음 청년희망 펀드의 개념이 구성되기 시작했다. 펀드의 조성 제안과 함께 대통령이 직접 1호 가입을 선언하였고, 사회지도층을 중심으로 전 사회로 확산되어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의무를 다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공익 목적으로 펀드의 운용 목적을 설정한다는 점에서 청년희망 펀드가 SRI펀드(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 Fund)에 속한다고 볼 여지도 있다. 하지만 청년희망 펀드는 명칭이 ‘펀드’일 뿐 일반 금융상품과는 달리 원금과 운용수익을 돌려받을 수 없기 때문에 사전적 의미의 펀드에 해당되지는 않는다.
 
□ 조성 및 운용방안

펀드의 운용 자금은 공익신탁의 방식으로 국민들의 기부를 받아 조성하며, 기부자는 수탁 은행 지점을 통해 공익신탁 계좌를 개설하고 기부금을 납부한다. 기부금액의 15%의 규모에 대해서는(3천만원 초과분은 25%)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하여 국민들의 기부를 유도한다.

펀드의 조성을 통해 청년희망재단을 설립하며, 재단 내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하는 ‘청년희망아카데미’를 설치해 운영한다. 청년희망아카데미는 민간의 고용수요를 발굴하고 고용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교육·훈련 및 취업 등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기존의 고용정책으로는 청년 실업이 해소되지 않는 사각지대를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기존의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및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협업하여 취업을 연계시키는 통합 지원 서비스의 거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참고자료
연합뉴스, 「청년희망아카데미 설립…정보 제공부터 취업까지 '원스톱'(종합)」, 2015.10.07.
청년희망펀드 홈페이지(www.youthhopefun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