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100(Korea Exchange 100 Index)은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설립 이후 처음 개발되는 주가지수로서 증권시장 통합의 취지를 반영하여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대표종목 100종목으로 구성됩니다.기존에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으로 분리되어 있던 26개 산업 분야의 국내 우량종목을 통합한 지수로서 2005년 6월 1일부터 발표되기 시작하였습니다.

 KRX 100 지수는 기존 시가총액방식의 주가지수 산정에 따른 왜곡을 방지하기 위해 선진시장에서 널리 이용되는 유동주식수 가중방식으로 지수를 산출하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포괄하는 대표 지수라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지수를 구성한 종목으로 삼성전자, 현대차 등 유가증권시장 87개 종목과 NHN, 하나로텔레콤 등 코스닥시장 13개 종목이 선정되었습니다. 2005년 6월 기준 100개 종목의 시가 총액은 339조 원으로서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통합한 시가 총액 476조 원의 72.3%에 해당됩니다.

100개의 구성 종목의 선정 기준으로 유가증권 및 코스닥 양대 시장을 대표하는 종목으로서 시가 총액과 거래대금 뿐만 아니라, 수익성, 안정성, 건전성 등 다양한 각도의 재무기준을 반영하였습니다. 곧 자기자본 이익률과 유보율, 부채비율이 우량한 법인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구성 종목은 매년 한차례 (6월 둘째주 금요일) 정기적으로 조정됩니다.

 통합주가지수의 기준 시점은 2001년 1월 2일을 1000포인트로 하여 산출해서 2005년 6월 1일 1964.43포인트로 출발하였습니다.

 KRX 100지수는 한 종목의 지수 내 시가총액 비중을 15%로 제한함에 따라 삼성전자의 지수영향력이 많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또 전체 상장주식을 토대로 산출되는 기존의 종합주가지수와는 다르게 최대 주주의 지분과 자기주식(자사주) 등 거래되지 않는 주식을 제외한 유동 주식으로만 지수가 발표되므로 시장의 흐름을 더욱 효과적으로 반영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KRX100 지수는 앞으로 상장지수펀드(ETF), 인덱스펀드 등 향후 다양한 상품지수로 이용됨으로써 주식투자의 간접투자를 유도하는 등 증권시장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출처 :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