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펀드 (off - shore fund)

 

▶ 역외펀드 (off - shore fund) 란?
 

기업 또는 금융회사의 유가증권 매매차익에 대해 과세를 하지 않거나, 엄격한 규제가 없는 지역에 설립하는 펀드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국내의 일부 기업들이 유가증권 매매에 따른 세금이나 각종 규제를 피할 목적으로 조세회피지역 등 제3국에 설립하는 경우가 많다.

 

▶ 역외펀드의 장점 ?
 

1968년 이 역외펀드가 처음으로 생긴 이후 버뮤다제도·캐나다·바하마·더블린 등 태평양과 대서양에 있는 작은 섬들이 역외펀드의 주요 설립장소로 이용되어 왔다. 외국환 관리가 엄격하지 않고, 세금이 전혀 없거나 있다고 하더라도 극히 적으며, 펀드 운용에 특별한 제한을 받지 않는다.
더욱이 투자자금의 10배까지 무보증 차입이 가능해 증식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해외자금 유치에 편리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 역외펀드의 단점?
 

한국의 경우, 코스닥 등록기업을 비롯한 일부 기업들이 조세회피지역에 역외펀드를 세워 이를 주가조작과 허위 외자유치 등 불공정 거래의 수단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있어 사회,경제 문제로까지 불거지기도 했다.다.
2001년 초 한국기술투자가 역외펀드를 이용해 국내 증시의 주가조작에 이용한 사례나, 벤처투자회사가 말레이시아 라부안섬에 있는 2개의 역외펀드를 이용해 코스닥 등록기업인 바른손의 주가를 조종, 12배까지 상승시킨 폐해가 있었다.

 

                                                                            
(출처 :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