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매니저?

펀드 매니저란 은행, 증권사, 투자 신탁 회사, 보험사 등 금융 기관에서 대규모 투자 자금을 굴리는 전문 투자자들을 뜻한다. 대부분의 펀드 매니저들은 증권사, 보험사에 비해서 투신운용, 자산운용사에서 일하고 있다. 이들은 수익증권이나 뮤추얼펀드와 같은 간접 투자 상품을 개발해서 투자고객들에게 판매하고, 그 상품을 잘 관리해서 높은 수익률을 투자고객들에게 되돌려 주는 일을 한다.

비록 자기 돈은 아니지만 적게는 수백억 원에서 많게는 수천억 원에 이르는 뭉칫돈을 가지고 주식이나 채권을 사고 팔기 때문에, 이들이 증권, 채권, 파생상품 시장에 미치는 위력은 대단하다. 

펀드매니저들은 자신이 운용하는 펀드가 증권회사 창구를 통해 판매될 수 있도록 내부 고객을 설득해야 하고, 동시에 증권회사와 함께 투자설명회를 열어 향후 장세 전망이나 자신의 운용 계획 등을 소개하고 자신의 펀드에 가입하도록 투자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펀드가 고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운용하는 일이다. 펀드 운용 실적이 좋아야 영업창구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인정 받고 지속적인 관리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운용 실적이 좋은 펀드매니저라고 투자자들의 머리 속에 깊이 각인이 되어야 다음 상품이 시장에 나올 때도 판매가 순조로워진다. 그래서 펀드매니저는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 항상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펀드매니저는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 틈날 때마다 국내외 경제 동향은 물론 산업 및 개별 종목별 증시 자료를 꼼꼼하게 챙기고 자신의 시각으로 분석해야한다. 

각종 보고서 검토는 물론 조사팀과의 잦은 미팅, 투자설명회 참석, 기업 탐방 등으로 바쁘게 움직이는 것이 기본이다. 또 시장이 열려있을 때는 시장의 흐름을 정확하게 간파해서 적절한 시기에 주식을 사고 팔아야 한다.

 

                                                                            
 (출처 :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