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위험(liquidity risk)

자산의 유동성이 부족하여 대외지급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

고객의 자금인출 요구를 은행 등 금융기관이 즉시 응할 수 있느냐의 기준을 말한다.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어떤 유가증권을 가치손실을 입지 않고 쉽게 사고 팔 수 있는 능력의 여부를 말하기도 하며, 이때는 시장성위험(marketability risk)이라고도 한다. 경기가 좋을 때에는 대출수요나 예금인출이 예상보다 많아질 수가 있는데, 이럴 경우 은행은 자금을 추가로 빌리거나 보유자산을 매각하여 대비해야 하며, 이러한 조치를 할 수 없는 가능성을 의미한다.

 

만약 유동성 부족을 겪게 되면 보유한 자산을 헐값에 처분하는 일도 생기며, 예금주들이 일시에 예금을 인출하는 위기도 초래된다.

 

조달자금위험(funding risk)과 시간위험(time risk)·콜위험(call risk) 등으로 나뉜다.

조달자금위험은 예금의 인출증가를 조달된 자금으로 충당하지 못하게 되는 위험을 말하며, 시간위험이란 조달될 것으로 기대되던 자금이 적시에 조달되지 않을 때의 위험을 뜻한다.

콜위험은 우발적인 채무가 발생하였거나 양호한 거래처를 신규로 영입할 필요성이 있을 때 새로운 자금을 조달하지 못할 수도 있는 가능성을 의미한다.

 

                                                                            
 (출처 :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