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의 가장 대표적 지표, 표준편차와 베타

위험의 가장 대표적 지표, 표준편차와 베타

 

안녕하세요, 펀드닥터입니다.
펀드의 수익 뒤에는 위험이 항상 붙어 다닙니다. 우리가 유형을 분류하는 것도 사실상 펀드의 기대수익과 위험에 따라 나눈 것과 다름없습니다.

예를 들어 주식편입비율이 높은 펀드는 기대수익이 높지만 그 만큼 위험도 높습니다. 이러한 펀드를 그 수준에 따라 성장형, 안정성장형, 안정형 등으로 분류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위험은 무얼까요? 위험은 다양하게 측정할 수 있겠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이 펀드수익률의 변동성입니다. 즉, 펀드의 수익률이 어느 정도 출렁거리면서 움직이는가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만약 그 출렁거림이 크다면 위험이 높고, 출렁거림이 낮다면 위험이 낮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출렁거림을 측정한 값이 표준편차입니다. 만약 6개월 표준편차라고 한다면 펀드의 6개월 동안의 평균수익률과 대비해서 각 개별 수익률이 평균수익률과 얼마나 벌어졌는가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표준편차는 각 개별펀드의 위험을 측정한 것이기에 해당 펀드의 표준편차를 보고 위험한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다른 펀드의 표준편차와 비교를 해야지 의미가 있습니다. 즉, ‘가’라는 펀드의 연20% 표준편차가 높은지 아닌지는 다른 펀드의 표준편차와 비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표준편차 외에 펀드의 위험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표가 베타입니다. 베타는 시장수익률에 대한 펀드수익률의 민감도를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시장수익률(통상 코스피지수라고 한다면)이 상하10%로 움직이면 펀드의 수익률도 동일하게 상하10%로 움직인다면 이는 베타가 1임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베타값이 1에 가까우면 그만큼 펀드가 투자하는 종목군에 시장수익률에 민감한 종목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각 위험을 정확히 말씀드리는 어렵습니다.
다만 표준편차의 값이 크면 펀드의 위험이 높다는 것이고, 펀드의 베타가 1에 가까우면 펀드가 투자하는 종목군이 대형주 위주로 투자될 가능성이 높다는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중소형 배당주 펀드들은 상대적으로 표준편차와 베타가 낮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