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water)펀드

  수자원 관련 기업들에 투자하는 일종의 섹터 펀드.

 와인펀드, 부동산펀드처럼 실물을 직접 매입해 보유하는 펀드가 아닌, 수자원 관련 기업들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이다. 상수원 개발업체에서부터 상하수도관을 만드는 회사, 오폐수를 처리하는 기업에 이르기까지 물이 흐르는 모든 과정의 회사에서 투자처를 찾는다.

 물펀드는 중국, 인도 등과 같이 급격한 인구증가를 보이는 국가의 수자원시설 성장속도가 다소 떨어져 있다는 점을 착안하여 나온 펀드이다. 이들 나라가 수자원 시설에 비중을 늘리게 되며, 이 과정에서 수자원 관련 기업은 수혜를 보게 되고, 그 기업들의 주가도 성장하게 된다.

 물펀드는 2007년 4월에 첫 선을 보였다.

 

출처: 매일경제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