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FinTech)

□ 핀테크란
 핀테크(FinTech)는 Finance(금융)와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로, 금융과 IT의 융합을 통한 금융서비스 및 산업의 변화를 통칭한다.

 금융서비스의 변화로는 모바일, SNS, 빅데이터 등 새로운 IT기술 등을 활용하여 기존 금융기법과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기반 금융서비스 혁신이 대표적이며 최근 사례는 모바일뱅킹과 앱카드 등이 있다. 산업의 변화로는 혁신적 비금융기업이 보유 기술을 활용하여 지급결제와 같은 금융서비스를 이용자에게 직접 제공하는 현상이 있는데 애플페이, 알리페이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 핀테크라는 용어를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영국의 경우, 기술기반 금융서비스 혁신을 전통 핀테크(Traditional Fintech)로, 혁신적 비금융기업의 금융서비스 직접 제공을 신생 핀테크(Emergent Fintech)로 정의한다.

□ 추진배경

 전세계적으로 IT와 금융의 융합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으며 국경간 상거래가 급증하고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한 금융거래도 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국내 소비자와 산업의 거래습관과 환경에 변화를 촉발시키고 있다.

 미국, 영국을 중심으로 핀테크 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각국 정부는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영국 재무부는 2014년 8월에 핀테크 산업육성 지원계획을 발표한바 있다.

 우리나라는 틈새시장 이익이 비교적 적고 규제에 따른 서비스 제한과 금융 보안에 대한 우려로 핀테크에 적극적이지 않았으나 금융산업의 성숙도와 IT강국으로서의 지위를 고려할 때 국내 IT·금융 융합 산업의 잠재적 성장가능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금융위원회 금융용어사전, 금융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