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마켓펀드(MMF) vs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머니마켓펀드(Money Market Fund)

머니마켓펀드란 (MMF) 투자신탁회사가 가입자로부터 돈을 모아 단기금융상품에 투자를 하고, 수입의 일부를 고객에게 돌려주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로 만기가 1년 미만인 기업어음(CP), 양도성예금증거(CD)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하게 되며  CMA 통장과 마찬가지로 하루만 돈을 맡겨두더라도 이자가 붙기 때문에 단기자금을 운용할 때 가장 활용하기 좋은 금융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MMF는 투신운용사에서 운용하고 최근 대부분 은행에서 위탁 판매하여 이제는 증권사 뿐만 아니라 가까운 은행 영업점에서도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MMF의 장점이라고 하면 하루만 맡기더라도 제1금융권의 6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와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초 단기자금을 운용하기에 상당히 매력적인 상품이라고 볼 수 있고, CMA 와 유사한 특징이기도 한 자유로운 입출금제도 역시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펀드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이율은 확정금리가 아닌 실적배당이라 예금자 자보호대상이 아니며, 운용자산이 부실해질 경우 출금제한이나 급격한 수익률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런 점은 금융시장에 커다란 충격이 오는 사건이 발생하면 펀드에서 자금이 급격히 인출되어 출금제한 조치가 취해지는 경우가 실제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다른 은행에서 직접 송금이 되는 계좌로 사용할 수 없고 공과금 결제가 되지 않으며 매일 결산을 위해 입출금시간이 은행 영업시간보다 일찍 마감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일상적인 가사자금 관리를 위한 입출금계좌로 사용하기에는 다소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CMA(Cash Management Account)

CMA는 자유롭게 입출금 할 수 있으면서 실세금리 수준으로 실적배당 되는 MMDA와 MMF의 중간쯤 되는 상품입니다. CMA는 은행통장과 달리 마이너스 대출이 불가능하고, 은행에서 급여통장을 만들었을 때 받게 되는 각종 수수료와 대출금리 할인등의 혜택을 포기해야하는 단점이 있지만 공모주 청약 때 청약자격을 부여해주고, 적립식 펀드로 이체할 때 이체수수료를 면제해주는 혜택이 있습니다.
또한 실적배당이나 수익률이 안정적이고 종합금융사가 주위에 많지 않기 때문에 인터넷뱅킹을 활용하면 편리한 이점이 있습니다.


[참고]  MMDA(Money Market Deposit Account)
 
MMDA는 97년 제4단계 금리자유화를 계기로 생겨난 예금상품입니다. 예치금액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고 수시입출금이 가능하며 확정금리로 이자를 지급합니다. 또한 예금자보호대상 상품이므로 안전성도 뛰어납니다. 아울러 각종 공과금이나 신용카드대금 결제도 가능하여 편리성에 있어 일반 입출금예금과 다름이 없어 일시적인 목돈을 안전하게 운용하는데 최적입니다..

다만, 은행에 따라 5백만원 미만의 소액이거나 법인의 경우 예치기간이 7일 미만인 경우에는 이자가 일반 저축예금보다 낮거나 발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CMA(종합자산관리계좌)   vs  MMF(머니마켓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