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교육비를 준비하기 위한 『어린이 펀드』

연간 대학 등록금이 '1000만원 시대'로 접어들면서 일찍부터 학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학부모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교육비는 거의 매년 인상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에 대비하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저출산•고령화 사회가 가속되면서 자녀 교육비 문제는 부모의 노후 생활과 직결되며, 최근에는 결혼 시기가 늦어지면서 은퇴 시기에 자녀가 대학에 들어가는 사례가 늘어나 자녀 교육비가 노후 생활의 큰 장애물이 되고 있습니다. 자녀를 위해 준비하는 부모를 위해 어린이 펀드를 살펴보겠습니다.

어린이펀드는 자녀의 학자금이나 결혼자금과 같은 장기적인 자산관리의 중요도가 높은 상품이므로 신혼 부부들이 가입해야 하는 필수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일반 펀드와 운용 방식은 비슷하지만 장기 수익률이 높은데다 경제 교육, 해외 연수, 상해보험 등의 추가 혜택이 있으므로, 가능하면 일찍 어린이 펀드에 가입하는 것을 전문가들은 추천합니다.

어린이펀드는 펀드명에 꿈나무, 엄마사랑, 착한아이예쁜아이, 주니어 등 “가족”, “아이” 등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장기적인 자산관리를 위해 가입하는 상품이므로, 대형우량주 또는 가치주 중심으로 구성되어 운용스타일이 안정적입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어린이 펀드는, 증여•상속세가 면제되고, 배당•이자소득 비과세 등 폭넓은 세제혜택을 받고 있는 외국 사례에 비해 다소 미미한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만, 건전한 투자교육 효과와 각종 경제 교육, 부가서비스, 무료 상해보험 가입 등의 혜택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단, 부모명의로 펀드에 가입하면 세제혜택이나 보험, 교육 등의 부가 서비스를 받을 수 없으므로 반드시 자녀 명의로 가입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