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펀드란?

원자재펀드란 원유, 곡물, 금속 등과 같은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로 크게 세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주식형 펀드로서 원자재 관련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와 같은 곳을 통해 원자재 선물에 투자하는 형태이며, 세번째로 원자재 관련 지수, 인덱스(Index)에 투자하는 형태입니다. 즉, 원자재 가격에 투자를 하거나, 원자재 관련 기업에 투자를 하거나, 선물 등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형태라는 것입니다.

특히, 연초부터 국제 원자재 가격이 심상치 않게 움직이고 있고 경기회복 기대감이 점점 커지면서 원자재 펀드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경기가 불확실해지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까지 더해져 금가격이 점점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제유가 또한 강세를 보이면서 원유에 투자하는 펀드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원자재펀드가 많은 투자자들에게 이슈가 되고 있지만 생각과는 달이 위험한 부분도 있습니다.

원자재 펀드는 수급과 경기의 변동에 따라 변동성이 큽니다. 경기가 좋아지면 그만큼 원자재 수요도 늘기 때문에 가격이 오르지만, 경기가 나빠지면 보통은 그 반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히, 미국발 금융위기나 유럽의 재정문제 등 많은 문제가 터지고 불확실한 상황에서 변동성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변동성이 크기에 수익률이 크게 개선될 수도 있지만, 리스크도 그와 같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이 좋다고 해서 앞으로의 6개월, 1년, 2년에 그 수익률을 유지하기는 주식형 펀드보다 힘들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위험적인 요소도 있지만, 다양한 이점을 가지고 있고,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 받는다는 점에서 금융상품으로서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