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펀드

해외펀드란 국내에서 투자자금을 모아 해외에 있는 주식, 채권, 펀드 등에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주요 투자대상이 해외라는 점을 제외하고는 국내에 있는 펀드와 동일합니다. 일반적으로 해외주식, 해외채권, 해외유동성 자산 등에 주로 투자하며 국내에 있는 주식이나 채권 등에도 일부 투자하기도 합니다. 중국, 일본 등 일부 국가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가 있는가 하면 전세계에 골고루 투자하는 펀드도 있습니다.

한국의 저성장, 안정기조 진입과 저금리 기조 지속, 부동산 투기 차단 등에 따라 더 많은 투자기 기회가 존재하는 해외로의 관심이 높아 지고 있습니다. 향후 국내 경기가 회복된다 하더라도 과거와 같은 높은 경제 성장과 고금리 시대는 우리나라 경제가 점차 선진화 됨으로써 더 이상 기대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따라서, 국내에 투자하는 펀드나 예금을 대체할 새로운 수익원이 필요하게 되었고 이를 위해 나온 것이 바로 해외펀드 입니다. 해외펀드는 투자의 대상지역 및 대상자신이 광범위해 성장성 높은 투자기회를 포착하기 유리합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북한 핵 문제 등 고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데 이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국내와 낮은 상관관계를 갖는 해외자산에 투자해 리스크를 분산하는 차원에서 해외투자펀드가 필요합니다. 급속한 성장의 신흥국에 투자하고 싶거나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주식에 투자하고 싶은 경우 또는 파생상품 등 보다 다양한 투자대상에 투자하고자 하는 경우에 해외펀드에 투자하면 됩니다.

해외펀드는 다른 나라의 주식, 채권, 펀드 등에 투자하므로 해당 펀드를 운용하는 운용회사의 투자지역에 대한 전문성과 투자 인프라 구축 정도가 중요합니다. 아울러 해외 운용사의 자문을 받는 경우도 많은데 이때 자문을 하는 운용회사의 능력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해외펀드 역시 수익증권 투자에 대한 원리금 보장이나 보호가 되지 않기 때문에 투자원본의 손실위험이 존재하고 세부운용전략, 투자제한 및 기법, 운용방식이 국내기준과 다를 수 있으며 정보공개를 하지 않아 원하는 정보를 얻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환율 변동에 따라 신탁 자산의 가치하락을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펀드의 운용을 통해 이익이 발생했다 하더라도 투자지역 통화의 약세로 손실을 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해외펀드는 자신의 투자성향을 파악하고, 성향에 맞는 적절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중요합니다. 투자자는 해외펀드에 투자금액 전부를 투자하기 보다는 국내투자에 따른 위험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접근하시는 것이 바람직하며 환율리스크에 대한 헤지전략으로 장기적으로 분산투자 하시는 것이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