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의 유형

펀드의 유형이라는 것은 펀드가 운용하는 실질에 따른 분류를 말합니다. 가장 큰 분류는 주식의 편입 여부에 따라 주식형과 채권형으로 구분하고, 주식형도 많이 편입하는가에 따라 성장형(주식형), 안정성장형(주식혼합형), 안정형(채권혼합형)등으로 나뉜다. 채권형도 회사채 투자 여부 등에 따라 공사채형과 국채형으로 나눌 수 있다. 이렇게 펀드를 유형에 넣어서 분류하는 이유는 펀드마다 위험의 크기와 투자대상 자산, 운용전략 등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분류 기준에서는 매우 좋은 펀드이지만 다른 분류 기준에서는 형편 없는 펀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투자자들은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는 펀드를 고를 수 있게 됩니다..

펀드를 총괄하는 법인 자산운용업법에서는 투자재산의 운용대상에 따라 분류하는데 간접투자기구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여기서 간접투자기구는 펀드라고 보면 생각하면 된다. 증권간접투자기구는 주식, 채권등 유가증권에 투자하고 파생상품간접투자기구는 위험 회피 외의 목적으로 장내외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이 밖에 부동산에 투자하는 부동산간접기구, 금 등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실물간접기구, 다른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투자기구 등이 있습니다.. 협회는 다시 투자대상의 비율(이에 따른 위험의 크기가 다름)에 따라 주식형, 주식혼합형, 채권혼합형, 채권형 (MMF별도)으로 다시 세분해서 나눈다. 주식에 60%이상 투자하면 주식형, 채권에 60%이상 투자하면 채권형으로 분류하고, 나머지는 혼합형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반면에 펀드평가회사들은 좀더 세부적인 기준을 으로 유형을 나눈다.

채권형 펀드에서 투자하는 채권은 발행주체에 따라 국채, 지방채, 통안채, 특수채, 금융채, 회사채 등으로 나눈다. 국채는 우리나라 중앙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지표채권(시장금리의 표준이 되는 채권)인 국고채와 국민주택채권 등이 있고,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채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서울도시철도채권, 상수도채권 등이 있다. 특수채는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기관이 발행한 채권으로 토지개발채권, 한국전력공사채 등이 있다. 통안채는 한국은행이 통화량 조절을 통한 통화관리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며, 금융채는 금융회사에서 회사채는 상법상 주식회사가 발행하는 채권이다. 이 중에서도 금융채나 회사는 신용등급에 따라 AAA에서 B까지 세분화한다.

채권형 펀드를 국공채형과 공사채형으로 나누는 기준은 위에서 언급한 채권 중 어느 채권에 투자할 것인가에 따른 분류이며, 국공채형은 신용위험이 없는 국공채나 통안채 위주로 운용하고, 부도등의 신용위험은 없어 안전한 대신 금리는 낮다. 반면 공사채형은 국공채는 뿐만 아니라 회사채에도 투자합니다.

(출처 :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