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fee)는 펀드의 운용과 관리에 소요되는 비용으로 자산운용회사(운용보수), 판매회사(판매보수), 수탁회사/자산보관회사(수탁보수) 일반사무관리회사(일반사무관리보수)등에 지급됩니다.

펀드에서 발생하는 비용인 만큼 수익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펀드의 미래 운용수익률은 알수 없지만, 펀드의 보수는 100% 아는 수익률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사실상 보수가 높으면 수익률을 낮추게 된다)

판매보수는 펀드판매 회사인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가져가는 수수료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펀드 판매에 소요되는 각종 서비스에 대한 대가로서의 비용입니다.

다음으로 운용보수는 펀드를 운용하는데 필요한 경비로 자산운용회사에 지급됩니다. 

이밖에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에 자산을 보관해 주는 대가로 지급하는 수탁보수와 기준 계산 등의 업무에 대 해 대가로 지급하는 일반사무관리보수로 구분됩니다.

채권형, 혼합형, 주식형 등 운용상 분류에 따라서도 많은 차이가 난다. 주식형의 경우 평균 2.13%로 가장 높다. 주식혼합형은 1.76%, 채권혼합형은 1.40%, 채권형은 0.51%입니다.

					(단위: %)
구 분	운 용보수	판 매보수	수 탁보수	사 무보수	총 보수
주 식형	0.71	1.4	0.04	0.02	2.13
주 식혼합형	0.82	0.94	0.04	0.02	1.76
채 권혼합형	0.34	1.03	0.04	0.03	1.4
채 권형	0.19	0.33	0.03	0.01	0.51
MMF	0.12	0.31	0.03	0.01	0.46
출처: 자산운용협회 (2007년 1월 기준)

그렇다면 펀드에서 수수료는 언제 어떻게 빠져나갈까? 펀드 보수를 처음에 낼까, 매일 낼까, 아니면 환매할 때 낼까?

펀드의 보수는 매일의 평가금액을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연단위로 표시되는 보수는 매일의 펀드가치 변동에 대해 일정 비율만큼을 계산하며 펀드에서의 보수 인출은 주로 3개월 단위로 이루어집니다.

펀드의 기준가격은 이미 보수가 차감된후 계산된 값입니다.

예를 들어 1억원을 거치식 주식형펀드, 보수 2.13%짜리의 펀드에 가입한다고 했을 때, 보수는 2.13%를 365일로 나누어서 매일 0.005836%(2.13/365일)씩 차감(부채로 인식)하게 된다.

첫날 평가금액이 1억원, 0.005836%인 5836원의 보수를 부담하며, 2일째 평가금액이 1억1000만원이면 0.005836%인 6419원의 보수를 부담하게 됩니다. 그리고 중간 장이 열리지 않은 주말이나 휴일의 경우는 5일째(금요일)의 평균단가를 기준으로 휴일 동안의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펀드의 관련해서 펀드에서 계산되는 보수외에 수수료(commission)라는 것이 있습니다. 보수는 펀드의 운용 및 관리에 대한 대가로 펀드에서 지급되는 비용인 반면 수수료는 판매사가 펀드 판매와 관련해서 수취하는 비용으로 보수와 다르게 1회성으로 부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