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산이란 무엇인가요?

펀드는 정기적으로 '결산'이란 것을 하게 됩니다. 펀드가 매년 1회 이상 결산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과세 때문입니다. 국가는 안정적으로 세수를 확보하기 위해 한해동안 벌어들인 수익에 대해 그 해에 세금을 부과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는 펀드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매년 펀드의 수익에 대해 결산을 함으로써 그 해에 벌어들인 소득에 대해 과세를 합니다. 이렇게 매년 과세를 하게 됨에 따라 연간 금융 소득이 4000만원을 초과할 우려가 있는 개인들에게는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펀드가 5년마다 결산을 한다면 펀드 투자로 얻은 이익이 쌓일 경우 금융종합소득세 납부 대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펀드의 결산일은 펀드마다 제각각입니다. 보통은 설정일을 기준으로 매년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펀드들도 많습니다.

펀드가 결산을 하게 되면 기준가는 다시 1000원으로 떨어지고 그 이익금에 대해 투자자에게 이익분배를 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결산과 동시에 이익분을 펀드에 재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산이후에 통장을 확인해 보면 기준가는 1000원으로 급격히 떨어졌더라도 이 시기에 좌수는 더 늘어 총 자산 가치는 그대로 유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재투자에 해당되는 금액은 환매수수료 부과기간에 상관없이 현금으로 인출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