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템플턴포커스자(주식)Class A

부제 : 3년 수익률 150%…적극적 운용의 묘미
제로인아이콘펀드개요 (2012.03.05)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프랭클린템플턴
제로인 평가등급 3년    제로인3년등급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
펀드설정일 2008.10.02 (3.4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53% (평균이상)
설정액 1,648 억원 3년간 연 1.86% (평균수준)
순자산총액 1,913 억원 판매수수료 투자금액 1.00% (선취)
패밀리 운용규모 2,845 억원 (대형급) 신탁보수율 1.53%
매니저 이해창 최장환매제한 90 일 이내 이익금기준 30%

제로인아이콘펀드특징

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의 대표적인 국내주식형 펀드다. 다른 펀드들보다 비교적 적은 종목에 투자하는 전략에도 불구하고 변동성 장세에서 선방하며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해왔다.

펀드가 설정된 것은 2008년 10월로 지난해 압축펀드 열풍이 일기 전에 일찌감치 소수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는 컨셉으로 운용을 시작했다. 40개 미만의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꾸림으로써 보통 60여개 종목에 투자하는 다른 주식형펀드들에 비해 집중 투자하는 효과를 노리고 있다. 순수한 압축펀드들이 20개 내외의 종목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종목 수가 많다.

이 펀드가 시장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2010년 수익률 48%로 코스피지수보다 두배나 높은 성과를 올리면서부터다. 2010년 초에는 설정액이 100억원이 채 안됐지만, 현재는 1600억원 규모의 대형급 펀드로 성장했다.

제로인아이콘매니저 프로파일

이해창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부장(74년생)이 2009년 10월부터 꾸준히 이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 부장은 2001년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애널리스트로서 업무를 시작했고, 한누리증권을 거쳐 2005년 프랭클린템플턴운용에 입사하면서 운용업계에 발을 디뎠다.

이후 입사 4년차에 프랭클린템플턴포커스 펀드 운용을 맡게 됐고, 이 펀드가 2010년 최상위권 성과를 기록하면서 `스타 펀드매니저`로 떠오르게 됐다.

벤치마크나 기업규모에 구애받지 않는 적극적인 투자전략으로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기업의 내재가치에 중점을 두고 종목을 선정하는 것이 그의 투자철학이다.

제로인아이콘성과분석

펀드성과분석 챠트

펀드수익률 챠트

구분 수익 (%) 표준편차(연%)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9년 65.68 14.09 22.65 -1.16
2010년 48.15 1 25.91 16.33 75 0.98
2011년 -7.70 26 4.51 22.47 26 -2.85
2012년 12.50 13 0.16
1개월 3.08 44 -0.37 9.36 96 3.41
3개월 9.11 7 2.64 11.50 45 -2.97
6개월 8.84 21 -2.52 22.15 59 -2.63
1년 1.93 27 1.17 21.97 34 -2.92
3년 (연환산) 36.66 1 12.07 19.32 52 -0.80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설정 이후 꾸준히 상위권 순위를 차지하며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강세장이었던 2010년에 이어 약세장인 2011년에도 상위 26%의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익률은 -7.70%로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11% 이상 하락한 것에 비하면 선방한 것이다.

이 펀드는 화학주가 급등했던 1분기에 다소 일찍 차익실현을 함으로써 차·화·정이 주도했던 강세장에서 다른 펀드들만큼 수익률을 내지 못했다. 이에 1분기 백분위 순위는 77%, 2분기에는 67%로 하위권에서 맴돌았다.

하지만 유럽발 재정위기로 증시가 급락하자 탄탄한 방어력을 입증했다. 3분기에는 상위 21%, 4분기에는 상위 13%로 상위권 자리를 다시 탈환한 것이다.

펀드는 올해 들어서도 양호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3월5일 기준으로 최근 3개월 수익률은 9.11%로 코스피200지수 상승률(6.47%)를 앞서고 있다.

3년 장기 수익률은 무려 155.45%로, 이는 같은 기간 일반주식펀드 평균 수익률(87.99%)의 두배 가까운 성과다.

제로인아이콘포트폴리오 분석 (2011년 11월말)

자산구성비중

구분 펀드내 비중 유형평균
주식 98.62 93.92
채권 - 0.12
펀드 - 0.13
유동성 2.77 5.38

투자스타일
투자스타일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64,060 94,000
평균PER (배) 12.98 14.02
평균PBR (배) 1.70 1.73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1.13 1.42

보유업종 TOP10 (주식내 비중)


가장 최근인 작년 12월 초 기준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자동차 등 운수장비 업종을 주식 비중 18% 이상 가져가며 높게 편입하고 있다. 이는 시장이나 유형평균이 14%대인 것에 비해 높은 비중이다. 특히 현대차(6.59%), 한국타이어(5.29%), 기아차(4.08%) 등 대형주가 눈에 띈다.

이 밖에 전기전자(16%) 업종 비중도 높지만 유형 평균이나 시장비중(19%)에 비해서는 낮은 편이다. 화학(12%), 금융(9%) 업종 비중은 뒤를 잇고 있다.

대형주와 중소형주에 고루 투자하고 있다. 초대형주 비중이 31%로 시장보다 낮은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 비중은 각각 22%, 10%로 시장보다 높게 유지하고 있다. S&T중공업, 티에스엠텍 등 중소형주를 편입하고 있으며, 과거에도 중소형주 비중은 꾸준히 평균보다 높은 편이었다.

월별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종목 교체 및 비중 조절이 비슷한 규모의 다른 펀드들에 비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타이어와 LIG손해보험의 투자 비중이 전월대비 각각 2.64%, 1.02% 증가한 반면, 현대건설과 현대제철은 각각 1.16%, 1.68% 감소했다. 이 밖에 신규 종목 편입과 퇴출도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주식편입비는 작년 3월 이후 차츰 낮아져 7월에는 93%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편입 비중을 늘리면서 최근 98% 정도 수준에 와 있다.

제로인아이콘모니터링 종합

`프랭클린템플턴포커스` 펀드는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의 국내주식형 펀드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대표 펀드다. 비교적 적은 30~4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대형주와 중소형주를 가리지 않고 고루 편입하고 있다.

작년 상반기 강세장에서는 일부 급등한 화학주에 대한 선제적 차익 실현으로 시장 수익률을 따라자지 못해 부침을 겪었다. 하지만 7월 이후 급락 장세에 적절히 대처함으로써 다시 수익률 상위권에 올라섰다. 이후 올해 들어서도 상위 13%의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 비중과 큰 상관 없이 펀드매니저가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펀드매니저인 이해창 부장이 3년 가까이 꾸준히 펀드를 운용해오고 있으며, 그 기간 우수한 성과를 올림으로써 수익에 대한 신뢰도도 크다고 볼 수 있다.

이 펀드는 지난해 2월부터 9월까지 소프트 클로징(신규가입 제한)하며 몸집 불리기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집중투자 포트폴리오로 운용하고 있는 만큼 지나치게 규모가 커지면 운용이 힘들어진다는 판단에서다. 프랭클린템플턴 측은 당분간은 다시 가입을 막을 계획이 없지만 향후 펀드 규모에 따라 유동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다운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