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실적포커스 1[주식]C 1

부제 : 상승곡선을 탄 펀드! 그 비결은?
펀드개요 (2009.06.16)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하이운용
제로인 평가등급 3년    -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7.06.29 (2.0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46% (평균수준)
설정액 1,235 억원 3년간 연 2.46% (평균이상)
순자산총액 1,059 억원 판매수수료 투자금액 0.00% (선취)
패밀리 운용규모 1,226 억원 (중형급) 신탁보수율 2.46%
매니저 이승섭 최장환매제한 90일 이내 이익금기준 30%

Family Fund (Primary Fund : 하이실적포커스증권투자신탁 1[주식])

No 하위펀드명 선취
(%)
年보수
(%)
투자비용 순자산액
(억원)
1년등급 3년등급
1 CJ실적포커스주식 1-C 4 0.83 평균이하 평균이하 0
2 하이실적포커스증권투자신탁 1-A 1.00 1.46 평균수준 평균이하 158
3 하이실적포커스증권투자신탁 1-C 2 0.00 2.46 평균수준 평균이상 1,065
4 하이실적포커스증권투자신탁 1-CH 2.13 평균이하 평균수준 3
5 하이실적포커스증권투자신탁 1-CW 0.78 평균이하 평균이하 0

펀드특징

투자신탁자산의 60%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로 당기순이익 증가기업의 주가가 시장대비 초과 상승한다는 시장의 특성을 활용하여 KOSPI대비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주식 투자는 전년 대비 예상 당기순이익 증가율 상위 기업에 집중투자하며 시가총액비중과는 무관하게 종목별 1~3% 내외의 동일 비중으로 투자한다. 섹터별 배분은 기업의 이익창출 싸이클을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한다.

또한, 빈번한 자산배분을 지양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어 극심한 하락장세를 제외하고는 주식편입비 조정은 10%이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익성장률을 최우선의 가치평가 기준으로 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멀티매니저 시스템과 계량분석모델 결합을 통해 종목발굴능력을 강화한 펀드다.

운용사특징

2008년 10월 회사가 현대중공업그룹으로 편입됨과 동시에 사명이 CJ자산운용에서 하이자산운용으로 변경되었다. 이와 비슷한 시기인 2008년 9월18일 대표이사의 교체도 이루어져 국민연금 주식운용 팀장을 역임했던 유승록 대표이사가 현재 회사 전반적인 책임을 맡고 있다.

조직개편도 이뤄져 금융공학본부가 신설되어 기존 파생상품운용팀과 인덱스운용팀이 소속 되었고, 주식운용본부내에 운용관리팀이 신설되었다.

현재 운용역은 주식운용본부, 채권운용본부, 글로벌운용본부, 금융공학본부, AI본부 각각의본부장을 포함하여 총 36명이며 이중 주식운용본부에 가장 많은 12명이 소속되어 있다.

이밖에 최근 인사이동으로 인해 2009년 5월 김기봉 주식운용본부장이 유진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기고, 후임으로 푸르덴셜자산운용의 송이진 본부장이 새로이 터를 잡았다.

한편 이 회사는 2008년 12월부터 일부 주식펀드에 대해 멀티매니저 시스템을 적용해 운용하고 있다. 대상 펀드는 하이실적포커스증권투자신탁, 하이행복만들기증권투자신탁1, 하이행복만들기증권투자신탁K- 1 등 3개 펀드이다.

매니저 프로파일

이 펀드는 주식운용3팀 이승섭(40세)팀장, 주식운용1팀 고성필(39세)차장, 주식운용 2팀 기호진(38세)차장이 수탁액을 균등 분할하여 개별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이승섭팀장은 2000년 7월부터 4년간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애널리스트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이후 우리투자증권에서 1년간 재직하며 경영관리팀 IR 업무를 해오다 지난 2005년 12월부터 지금의 하이자산운용 주식운용3팀 팀장으로서 굵직한 펀드들의 운용을 맡고 있다.

고성필차장은 9년의 운용경력 중 7년을 한국투신운용에서 쌓았다. 2000년 6월 한국운용 입사 후 채권운용부, 투자전략부를 거쳐 2001년 12월부터 2007년까지 주식운용본부에서 리서치 업무를 담당했다. 이 후 2007년 7월부터 동사로 이직해 현재까지 주식운용1팀에서 펀드 운용 및 리서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2007년 11월 일반운용전문자격을 취득한 기호진 차장은 같은 해에 하이운용에 입사해 현재 동펀드 운용에만 전력을 다하고 있다.

성과분석


구분 수익 (%) 위험 (연 %)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8년 -42.63 79 -3.29 40.91 82 0.46
2009년 30.56 31 7.11
1개월 3.34 10 1.73 12.53 76 2.02
3개월 29.71 16 7.05 15.11 54 -0.03
6개월 28.09 40 8.79 29.37 85 -0.93
1년 -16.45 60 2.46 43.44 88 0.28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순이익 증가율이 높은 종목 발굴에 힘써 하락장에서도 손실폭을 줄이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으나 지난해 급락장에서는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2008년 한해 동안 이 펀드는 동일유형보다 3.2%포인트 밑도는 -42.6%(백분위 79위)를 기록했다.

이 펀드의 성과가 극적으로 개선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3월 주식시장이 IT주를 중심으로 상승국면에서 접어들고 나서다.

6월16일 기준 지난 3개월간 수익률은 29.7%로, 이는 일반주식펀드 내에서 상위 16%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이로 인해 연초 성과도 백분위 31위에 해당하는 30.6%의 수익을 내고 있다.

이는 실적호전이 예상되어 확대 편입한 STX엔진, 효성, CJ홈쇼핑, LG전자 등 전략종목이 상승함으로써 나타난 결과다.

이 펀드의 수익률 변동성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작년 한해 이 펀드의 표준편차는 40.9%로 유형평균보다 1.7%포인트 높았고 최근 6개월동안에도 29.4%로 유형평균을 2.4%포인트 웃돌고 있다.

포트폴리오 분석 (2009년 03월말)

투자스타일 TOP10 보유업종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67,806 59,104
평균PER (배) 13.43 13.06
평균PBR (배) 1.19 1.26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2.04 2.27

구분 펀드 유형
평균신용등급
평균듀레이션 (년)
평균잔존만기 (년)
평균이표율 (%)


이 펀드는 최근 1년간 대형혼합주 투자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펀드가 보유한 종목들의 평균 시가총액은 시장평균과 거의 유사하거나 살짝 큰 편이고 PER 및 PBR는 시장과 유사하거나 조금 높은 상태를 나타냈다.

바꿔말하면 이 펀드는 가치 중립적이면서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선호하기 때문에 아주 나쁜 성과도 아주 좋은 성과도 내기 힘든 펀드라는 의미다.

그러나 작년 12월부터 펀드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50개 이하로 유지되던 주식종목수가 12월엔 79개로 늘어나더니 올 3월말에는 98개로 크게 증가했다. 물론 종목수가 늘어났다고 투자스타일에 큰 변화가 나타난 것은 아니다. 다만 업종간 투자비중의 변화가 눈에 띄인다.

업종별 비중을 보면, △IT업종이 작년 말 17.4%에서 올 3월말 24.4%로 무려 7%포인트 증가했고 △기초소재도 15.7%로 4.3%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산업재는 19.5%에서 17.0%로, △통신서비스는 8.1%에서 4.9%로 감소했다.

이는 운용사 고유의 계량분석모델인 EMC(Earnings Momentum Cycle)모델상 이익모멘텀이 부각된 에너지, 인터넷, 반도체 섹터 비중을 확대하고 통신, 서비스, 유틸리티 비중을 축소함으로써 나타난 변화다. 어쩌됐건 이같은 업종투자비중의 조정은 3월이후 성과개선의 기폭제가 됐다.

모니터링 종합

작년부터 투자 종목수가 증가하기 시작한 것은 `멀티매니저 운용시스템`으로의 변화 때문이었다. 멀티매니저 시스템은 단일 펀드를 복수의 펀드매니저가 독자적으로 운용하는 것을 말한다. 원래 이 펀드는 주식운용1팀의 이건학팀장 혼자서 운용해 오다가 작년 12월 주식운용 1,2,3팀에서 추출된 3명의 매니저가 운용하는 멀티매니저 시스템으로 변경했다.

최근의 성과개선은 운용체계 변화 때문이라기보다 운용사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선택한 종목의 시세분출 및 비중을 확대한 IT주의 고공비행 영향이 크다. 이는 이 운용사의 다른 펀드도 유사한 성과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데서도 읽을 수 있다.

멀티매니저 시스템을 사용하는 펀드는 운용사의 평균적 맨파워가 반영되기 때문에 펀드간 성과격차를 줄이고 극도의 운용실패 확률을 축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단점도 있다. 무분별하게 멀티매니저 시스템을 전펀드에 적용하면 펀드별로 존재하던 개성이 완전히 소멸될 수 있다.

멀티매니저 시스템은 유승록 사장의 이전 직장인 푸르덴셜자산운용에서 사용하는 운용체계다. 하이자산운용의 멀티매니저 시스템 도입은 유사장의 개인적 경험이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이운용의 새로운 실험이 어떤 결실을 맺게 될지 관심이 간다.


[ 서현정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