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UBS She & Style 1(주식)Class C

부제 : 수익률 우선이냐, 투자스타일이 우선이냐?
펀드개요 (2009.06.16)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하나UBS
제로인 평가등급 3년    -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6.12.01 (2.5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00% (평균이하)
설정액 898 억원 3년간 연 2.00% (평균수준)
순자산총액 641 억원 판매수수료
패밀리 운용규모 642 억원 (중형급) 신탁보수율 2.00%
매니저 오현정 최장환매제한 90일 이내 이익금기준 30%

Family Fund (Primary Fund : 하나UBS She & Style증권투자신탁 1(주식))

No 하위펀드명 선취
(%)
年보수
(%)
투자비용 순자산액
(억원)
1년등급 3년등급
1 하나UBS She & Style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A 1.00 1.00 평균이하 평균이하 1
2 하나UBS She & Style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C 2.00 평균이하 평균수준 641

펀드특징

She & Style 이라는 이름에서도 드러나듯이 이 펀드는 “여성 선호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다.

구매력 있는 여성소비자가 증가하면서 관련 산업 또한 높은 성장성을 보일 것이라는 점에 착안해 만들어진 펀드다.

펀드에서 말하는 여성선호기업이란 ① 리서치기관의 여성 선호도 조사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② 의류, 화장품, 교육 등 여성 구매력이 우선시 되는 업종 및 기업 ③ 여성의 취향과 트렌드에 맞춘 판매정책을 지닌 기업을 뜻한다.

이 중에서 시가총액이 500억원 이상이고 재무구조가 우수한 기업들에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여성 선호기업에 대한 투자만으로는 놓칠 수 있는 시장흐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 부문을 이원화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여성이 선호하는 기업에 투자 자산의 절반 이상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업종대표주, 고배당주, 자산주 등 블루칩 우량주에 투자한다.

운용사특징

과거 `3대 투신사` 중 하나였던 대한투신운용과 글로벌 금융그룹 UBS가 합병, 2007년 7월부터 하나UBS자산운용으로 다시 시작했다. 합병 전후로는 인력이탈이 많았지만 현재는 조직이 안정돼 있다.

의사결정 프로세스의 체계화, 운용프로세스의 단순화, 업무의 분업 및 전문화 이 3가지를 투자의사 결정의 기본원칙으로 하고 있다.

운용본부는 크게 주식운용본부와 채권운용본부로 나뉘어 있다. 주식운용본부는 다시 리서치팀, 투자서비스팀, 트레이딩팀, 주식운용팀 이렇게 4개의 팀으로 분류된다.

현재 주식운용본부는 PCA운용에서 리서치헤드 및 퇴직연금 운용 이사로 근무했던 최인호 본부장이 총괄하고 있고 본부장 이하 총 7명의 운용역이 있다.

매니저 프로파일

2008년 11월부터 오현정 차장이 이 펀드의 운용을 담당하고 있다.

1973년생인 오현정 차장은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으로 1997년 하나UBS자산운용의 전신인 대한투자신탁에 입사한 이후, 1999년부터 주식운용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본격적인 펀드운용은 2007년 6월부터 시작했다. 현재 KOSPI 200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 및 KOSPI를 벤치마크로 하는 펀드들을 주로 운용하고 있다.

주식운용 매니저로 활동하기 전 화학, 통신, 소비재 및 서비스 분야의 애널리스트로 활동한 바 있다.

오현정 차장은 미래 수익률 상승이 예상되는 종목을 미리 발굴, 투자해 장기적으로 KOSPI 대비 초과수익을 올리는 것을 운용목표로 삼고 있다.

성과분석


구분 수익 (%) 위험 (연 %)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7년 34.88 71 4.74 24.29 29 0.30
2008년 -36.72 17 2.62 30.76 2 -9.69
2009년 13.77 100 -9.68
1개월 2.00 45 0.40 9.05 32 -1.47
3개월 15.96 100 -6.70 10.56 1 -4.58
6개월 17.21 99 -2.10 19.09 1 -11.21
1년 -19.51 80 -0.60 31.85 2 -11.31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증시가 폭락세를 보였던 2008년 한해동안 펀드는 유형평균을 2.73%포인트 웃도는 -36.7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일반주식펀드 중 유형내 %순위 17위에 해당하는 양호한 성과다.

그러나 2009년에 접어들면서 펀드 수익률은 아래로 곤두박질쳤다. 연초이후 유형내 %순위 100위를 기록하고 있고 최근 3개월 수익률도 유형평균을 10.18%포인트 밑도는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연초후 월별성과에서도 주가가 약세를 보였던 2월을 제외하고서는 모두 유형내 %순위 90위권 밖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펀드의 위험수준을 나타내는 변동성은 최근 1년간 31.85%로 유형대비 매우 낮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6개월간을 살펴봐도 유형 평균보다 7.92%포인트 낮은 19.09%로 아주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포트폴리오 분석 (2009년 03월말)

투자스타일 TOP10 보유업종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28,384 59,104
평균PER (배) 15.74 13.06
평균PBR (배) 1.63 1.26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1.65 2.27

구분 펀드 유형
평균신용등급
평균듀레이션 (년)
평균잔존만기 (년)
평균이표율 (%)


펀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 투자비중을 소폭 조절하고 있다. 약세장이던 지난 10월부터 주식편입비를 80%대 후반까지 낮췄으나 반등세가 두드러진 2009년 3월 이후에는 95% 전후로 높였다.

펀드는 소비재 및 헬스케어 섹터의 투자비중을 시장 평균에 비해 매우 높게 가져가고 있다.

2009년 3월말 기준으로 소비재(비생필품)섹터의 시장평균은 12.18%인데 펀드는 무려 21.70%를 이 섹터에 투자하고 있다.

소비재(생필품)섹터 비중도 시장평균을 9.24%포인트 웃돌고 있고 헬스케어섹터 역시 9.3%로 시장평균을 7%포인트 상회하고 있다.

반면 IT섹터는 시장평균에 비해 9%포인트 정도 낮은 13%대의 비중으로 투자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여성고객 충성도가 높은 신세계, CJ CGV, 아모레퍼시픽과 업종대표주인 삼성전자, POSCO 등에 각각 3% 넘게 투자하고 있다. 최근 1년간 주식스타일은 대형성장주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모니터링 종합

지난 한해 동안 양호한 수익률을 보여줬지만 올들어 펀드의 수익률은 최악이다. 연초후, 3개월 성과 모두 유형내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이 펀드는 의류, 화장품, 서비스업 등 여성이 구매 주체가 되는 `여성선호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실제로 소비재섹터 비중이 시장평균 대비 월등히 높다.

올들어 이어지고 있는 증시 상승세가 이러한 펀드의 특성과 상반되다 보니 성과가 매우 부진하게 나타나고 있다.

증시가 급락한 2008년에는 이런 소비재 관련 기업들의 주가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작아 펀드 성과가 우수하게 나타났지만, 2009년들어 IT주들을 중심으로 주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펀드 성과가 상대적으로 밀린 것이다.

이러한 주식시장 상승세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말보다 IT섹터 비중을 7%포인트 이상 확대했지만 펀드 성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비중을 확대했음에도 시장평균에는 한참 못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펀드를 운용하는 오현정 차장은 펀드 성과에 대해 "올들어 증시가 IT 등 수출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내수주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는 펀드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저조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덧붙여 그녀는 "현재 단기간의 주가급등 및 과잉 유동성 논란 등으로 지수 변동성이 커질것으로 생각되나 주가상승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판단된다"며 "현재 시장상황에 어느정도 편승해 투자하겠지만 하반기에 내수업종에 대한 투자 비중을 조금 더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주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