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HR-홈런 1(주식)(CW)

부제 : 펀드 투자스타일, 변화의 기로에 서다
펀드개요 (2009.06.17)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현대와이즈운용
제로인 평가등급 3년     투자지역 한국
5년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4.05.18 (5.1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0.33% (평균이하)
설정액 1,390 억원 3년간 연 0.33% (평균이하)
순자산총액 1,020 억원 판매수수료
패밀리 운용규모 1,021 억원 (중형급) 신탁보수율 0.33%
매니저 장재원 최장환매제한 수수료없음

Family Fund (Primary Fund : 현대HR30주식 1(M))

No 하위펀드명 선취
(%)
年보수
(%)
투자비용 순자산액
(억원)
1년등급 3년등급
1 현대HR30주식 1(C) 1.73 평균이하 평균이하 0
2 현대HR30주식 1(CW) 0.33 평균이하 평균이하 1,020

펀드특징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별 선도기업 중 수익성, 성장성 및 안정성이 뛰어난 기업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성장성 대비 저평가 종목군과 단기수익성 개선 종목군에 투자해 코스피대비 초과수익 획득을 목표로 한다.

펀드의 설정 초기에는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에서 기업 및 업종의 실적예상치 등을 고려해 선정한 업종대표 우량주 위주의 30여개 종목을 기준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었다.

그러나 2005년 중순부터 펀드매니저의 재량으로 투자종목 수를 증가시키다가 운용사 내 리서치팀이 신설된 2007년 2월이후로는 70~80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현대증권의 랩어카운트(자산종합관리계좌) 고객만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운용사특징

가치투자 및 집중투자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높은 위험조정성과 획득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 현장중심의 종목분석을 통한 저평가 주식의 조기발굴에 심혈을 기울이며, 기술적 분석에 따라 추격매매하는 모멘템 투자방식이 유행하는 시점에 집중투자한다.

현대와이즈운용의 주식운용본부는 주식운용팀(3명)과 리서치팀(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6명의 인력이 담당섹터를 정해 리서치를 수행한다. 3명의 운용전문인력은 국민연금펀드, 공모 및 사모펀드를 나눠 운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공모펀드의 부재와 판매채널이 현대와이즈운용 지분의 33%를 보유한 현대증권(43%, 2009년 3월말 기준)과 하나대투증권(16%)으로 집중돼 있어 수탁고가 정체를 보이고 있다.

현재 CEO는 82년 신한은행에 입사해 자금본부장 및 신탁본부장을 지내고 신한BNPP운용에서 부회장을 역임한 남기도(49년생) 대표이며, CIO는 10년이상의 운용경력을 지닌 심재덕(63년생) 상무가 맡고 있다. 2000년 장기신용은행에서 이직한 심 상무는 운용총괄, 전략수립, 국민연금 전담운용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주식운용본부장도 겸직하고 있다.

매니저 프로파일

책임운용전문인력은 장재원(67년생) 주식운용팀장으로 포트폴리오 구성과정에 있어 25% 정도의 재량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델포트폴리오 내의 종목선정 및 비중조절에 실질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다.

장 팀장은 1994년 한국산업투자자문에서 투자분석 및 일임자산운용업무를 처음으로 시작했고 1999년 동부운용에서 주식펀드운용을 담당했다. 현대와이즈운용에는 2007년 8월에 입사했으며 사모펀드 운용을 전담해 오다가 2009년 4월부터 `HR30주식`을 담당하고 있다. 이외에 `히어로-영웅시대주식`, `히어로-노블레스주식` 등 모든 공모펀드를 운용중이다.

운용경력이 13년에 이르는 장 팀장은 기업의 내재가치에 근거한 운용스타일을 보이며, 종목 선정시 주가순자산배율(PBR) 및 영업이익(EBIT)을 가장 중요한 지표로 꼽는다.

성과분석


구분 수익 (%) 위험 (연 %)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5년 55.37 69 1.42 16.47 50 -0.78
2006년 2.79 31 -1.70 17.66 25 0.05
2007년 39.97 44 9.83 28.47 83 4.47
2008년 -43.80 85 -4.46 46.54 99 6.08
2009년 29.44 31 7.20
1개월 0.83 65 0.23 7.63 16 -2.88
3개월 26.89 33 5.20 15.81 64 0.67
6개월 24.71 53 6.52 31.70 96 1.40
1년 -20.11 75 0.35 48.82 99 5.66
3년 (연환산) 4.28 57 1.14 34.38 99 4.22
5년 (연환산) 13.88 50 0.83 29.05 100 2.75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2008년 한 해동안 -43.80%의 수익률로 유형평균 수익률을 4.36%포인트나 하회했고, 유형 전체 펀드를 100개로 가정해 매긴 백분율(%)순위도 85위를 차지하는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그러나 작년말부터 지속된 상승장에서 펀드의 성과가 급속도로 안정을 찾으며 연초후 29.44%(일반주식 중 3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펀드의 벤치마크와 유형평균 수익률을 각각 7.20%포인트, 2.88%포인트씩 뛰어넘는 성과로서 동기간 유형평균보다 5%포인트이상 높은 주식비중 덕분이다.

이 펀드는 2006년과 2007년에도 각각 31위와 44위를 기록하며 유형내 중상위권을 유지했던 전력이 있다.

최근들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업종대표 우량주의 가격 변동성이 급증함에 따라 수익률 변동성을 의미하는 표준편차는 1년 기준으로 48.82%로 유형평균(41.52%)보다 무려 7.48%포인트 높고 시장대비 민감도를 보여주는 베타도 1.12로 유형평균(0.95)보다 상당히 높은 편이다.

포트폴리오 분석 (2009년 03월말)

투자스타일 TOP10 보유업종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65,010 59,104
평균PER (배) 11.92 13.06
평균PBR (배) 1.20 1.26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1.93 2.27

구분 펀드 유형
평균신용등급
평균듀레이션 (년)
평균잔존만기 (년)
평균이표율 (%)


보유주식들은 설정후 대형혼합주 스타일을 견지하고 있으며 주식편입비는 시장상황에 관계없이 96%이상을 유지하는 편이다.

종목교체도 적은 편으로 작년 11월말 이후 평균 6개 종목이 신규 편입, 5개 종목이 편출됐다. 따라서 종목수는 작년 11월말 73개에서 2009년 3월말 83개로 다소 증가했다.

펀드의 시가총액 중앙값을 시장평균으로 나눈 시총상대값은 최근 1년간 1.1~1.2배 수준을 벗어나지 않고 있다. 이는 시장평균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높게 유지되고 있는 대형주 편입비중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산업재, IT, 기초소재 등의 경기민감 업종에 많이 투자하는데, 최근 IT, 소비재(비생필품) 업종의 투자비중을 늘리고 산업재, 기초소재의 비중을 줄였다.

특이한 점은 산업재의 비중은 유형평균보다 5%포인트 높게 유지하고 있고 반면 IT업종의 비중을 유형평균보다 낮게 유지한다는 점이다.

모니터링 종합

지금의 `HR30주식`은 현대증권 리서치센터(HR)에서 선정한 30여개 종목을 기준으로 운용했던 설정초기의 펀드가 아니다. 포트폴리오 구성종목수가 80여개로 늘어났으며 운용전문인력의 재량권이 커졌다.

장기적으로 유형평균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펀드는 최근 1년동안 들쭉날쭉한 성과를 보였다. 유형내 최상위권과 최하위권을 오가고 있는 성과로 인해 펀드의 변동성은 동종 펀드중에서 아주 높은 수준이다.

이는 하락장에서도 96%이상의 주식편입비를 유지한데다 보유주식들의 평균베타 값이 1.19로 동종펀드 평균치인 1.03보다 월등히 높은데 기인한다.

그러나 이같은 펀드의 운용특성이 변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4월 담당 펀드매니저가 퇴사한 고승재 팀장에서 장재원 팀장으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신임 장재원 팀장은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유연하게 자산배분전략을 구사할 것이고 변동성 또한 낮게 유지할 것이라며 전임자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장 팀장의 운용전략이나 스타일을 관찰하기에는 아직 이른 상황이다. 그러나 두 달동안 미약하나마 주식편입비를 조절한 흔적이 엿보이고 펀드의 월간변동성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김재근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