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SRI좋은세상만들기 1[주식]C 1

부제 : 상승장에서의 소외는 SRI 펀드의 숙명인가?
펀드개요 (2009.06.30)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산은운용
제로인 평가등급 3년    -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6.10.24 (2.7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1.99% (평균이하)
설정액 350 억원 3년간 연 1.99% (평균수준)
순자산총액 258 억원 판매수수료
패밀리 운용규모 331 억원 (소형급) 신탁보수율 1.99%
매니저 최준 최장환매제한 90일 이내 이익금기준 70%

Family Fund (Primary Fund : 산은SRI좋은세상만들기증권투자신탁 1[주식])

No 하위펀드명 선취
(%)
年보수
(%)
투자비용 순자산액
(억원)
1년등급 3년등급
1 산은SRI좋은세상만들기증권투자신탁 1[주식]A 1.00 0.99 평균이하 평균이하 72
2 산은SRI좋은세상만들기증권투자신탁 1[주식]C 1 1.99 평균이하 평균수준 258
3 산은SRI좋은세상만들기증권투자신탁 1[주식]C 3 0.54 평균이하 평균이하 1
4 산은SRI좋은세상만들기증권투자신탁 1[주식]Ce 1.77 평균이하 평균이하 1

펀드특징

기업의 이익, 성장성 등 재무적 측면 뿐 아니라 환경, 사회, 지역사회 공헌 등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일반주식펀드다.

산업정책연구원(IPS)선정 지속가능우수기업과 기업지배구조지수(KOGI) 편입종목을 토대로한 1차 외부 심사와 내부 평가에 의한 2차 심사를 통해 SRI 투자Pool을 구성한다.

이렇게 선별된 SRI 종목군에 펀드자산의 70%내외로 투자하고 나머지는 리서치 및 계량분석에 따른 저평가 종목에 전략적으로 투자한다.

종목투자 비중은 SRI점수와 투자매력도를 동시에 고려해 구성하며 자산배분전략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운용사특징

1996년 대우증권의 자회사로 설립된 산은자산운용(구 서울투신운용)은 2004년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전체 지분의 64.3%)이 인수하면서 사명을 변경했다.

운용철학의 핵심은 `정석투자`이며 부수적으로 `원칙중시`와 `철저한 위험관리`를 강조하며 운용의 안정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운용스타일은 Bottom_up투자에 보다 치중하며, 신뢰를 바탕으로한 팀운용, 운용지침 준수를 통한 예측가능한 운용을 지향하고 있다.

산업은행의 지원으로 AI 및 채권펀드가 주력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식형 펀드 수탁고는 5,000억원 가량이다.

이원복 상무를 비롯한 주식운용본부 인력은 모두 7명으로 액티브운용1팀, 액티브운용2팀, 패시브 운용팀으로 구성돼 있다. 액티브1팀은 SRI, 배당주 펀드를, 액티브2팀은 세계최강, 유비쿼터스 펀드운용과 유니버스&MP관리를 담당한다.
액티브2팀은 과거 투자전략팀으로 시작하여 리서치 업무에 집중하였으나, 2팀 매니저들이 운용을 맡기 시작하면서 운용팀으로 변경됐다. 패시브운용팀은 인덱스펀드 운용을 담당하며 패시브운용팀의 고홍석 과장을 제외한 주식본부 내 모든 인력이 운용과 리서치를 병행하고 있다.

현재의 인력수로는 기업탐방 등 리서치 활동에 부족함이 있지만 시니어급 중심의 리서치 활동으로 의사결정이 빠른 편이며 인력간 융화 수준은 높은 편이다.

모델포트폴리오(MP) 구성에 주식본부 인력 모두가 참여하며 MP의 의무복제율은 70%이상이다.

매니저 프로파일

펀드의 책임운용역인 최준 팀장은 1970년생으로 성균관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1994년 푸르덴셜운용(구 현투운용)을 시작으로 보아스자문(2005~2006), SH운용(2006~2007)의 주식운용팀에서 근무했다.

SH자산운용에서는 기관펀드(정통부, 노동부, 건교부 등)와 Tops노블레스, Tops프리미어, Best장기주택마련혼합 펀드를 운용했다.

2007년 6월 산은자산운용으로 이직한 최준 팀장은 같은해 10월 부터 SRI 펀드를 맡아 운용했다. 금융/운수장비/통신 업종 분석을 담당하고 있으며 주식운용 경력은 14년이다.

성과분석


구분 수익 (%) 위험 (연 %)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7년 48.20 12 18.06 28.19 79 4.20
2008년 -36.98 19 2.36 39.34 65 -1.12
2009년 22.36 83 0.18
1개월 -1.36 45 -1.42 17.70 93 -1.51
3개월 13.49 92 -0.96 14.67 46 0.24
6개월 22.35 83 0.17 24.16 31 -4.20
1년 -14.48 65 2.20 41.07 56 -2.17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2007년과 2008년 모두 유형평균을 초과하는 성과를 올리며 유형내 %순위 12위와 19위로 상위권 성적을 거뒀다. 상승장과 하락장에서 모두에서 양호한 성과 보인 셈이다.

하지만 올해 연초이후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연초 후 수익률은 유형평균보다는 3.7%포인트 낮고 %순위 83위에 머물러 있다.

특히 주식시장이 초강세를 보인 최근 3개월간의 성과부진이 눈에 띈다. 이 펀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유형평균보다 4.0%포인트 낮았는데 이는 연초후 평균미달폭보다 큰 수치다.

수익률 변동성은 일반주식펀드 유형평균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2007년 변동성 %순위는 79위로 높은 편이었으나 2008년 65위, 최근 6개월 31위 등을 기록했다.

포트폴리오 분석 (2009년 03월말)

투자스타일 TOP10 보유업종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81,383 59,104
평균PER (배) 14.18 13.06
평균PBR (배) 1.21 1.26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2.10 2.27

구분 펀드 유형
평균신용등급
평균듀레이션 (년)
평균잔존만기 (년)
평균이표율 (%)


펀드는 줄곤 대형 혼합주 스타일을 보이고 있다. 특정스타일에 치우치지 않고 가치, 혼합, 성장 스타일이 고르게 나타나고 있다. 보유 종목의 평균시가총액은 시장평균대비 1.4배로 큰 편이다.

지난해 10월말 48%였던 초대형주 비중이 3월말 53%로 점차 높아졌다. 이로 인해 중소형주 비중은 3월말 15.3%로 시장보다 9%포인트 정도 낮았다.

업종별 비중을 살펴보면 지난 12월말 대비 IT 및 기초소재 투자비중을 늘리고 산업재 비중을 줄였다.

IT(20.2%), 산업재(18.9%), 기초소재(15.9%)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통신(8.3%)과 기초소재는 시장에 비해 각각 2.8%포인트, 3.5%포인트 더 높은데 반해, 산업재는 2.3%포인트 낮다.

투자 주식종목수는 46~63개 사이에서 유동적인 모습이다. 2008년 11월말 46개 였던 종목수는 올 3월말에는 59개로 증가했다. 중목수가 늘어나면서 Top10 종목 주식비(%)는 점차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운용사 공시에 따른 2008년 10월부터 2009년 1월까지 3개월 동안의 주식매매 회전율은 81%다. 2007년 10월 회전율은 207%였고 자금이 감소세를 보인 2007년 10월부터 2008년 10월 사이의 회전율은 340%를 기록했다.

모니터링 종합

2007년과 2008년 연간수익률 상위 20%이내의 성적을 보였던 펀드가 올들어 하위권으로 뒤쳐졌다. 특히 3월 이후 성과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이에 대해 책임운용역인 최준 팀장은 "펀드 특성상 기업 규모가 일정수준으로 커야 지속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기업 위주로 운용된 측면이 있고 투자대상 기업의 통신업 비중이 높았던 점이 수익률이 뒤쳐진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3월말 기준으로 운용사 내의 다른 주식펀드(세계최강국내,Ubiquitous)와 동 펀드를 비교한 결과 펀드스타일과 업종별 투자비중, 종목수 등은 매우 유사했다. 다만 투자종목과 비중에서만 일부 차이를 드러냈다. SRI펀드의 KT, SK텔레콤의 투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성과 비교에서는 SRI펀드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SRI펀드 수익률은 3월에는 0.23%~0.28%포인트 가량 낮았고 4월에는 0.72%~0.80%포인트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월에는 1.92%~2.32%포인트나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5월의 운용사 주식펀드 평균수익률이 2.79%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큰 수치다.

국내증시는 3월 이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속도감 있게 반등했고 이 과정에서 중소형 개별종목의 강세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중소형주 투자비중이 펀드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됐다.

그러나 펀드는 이러한 상황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셈이다. 보다 적극적인 시장대응이 아쉬움으로 남을수 밖에 없다.

최준 팀장은 "시장의 완만한 상승를 예상했으나 예상과 달리 시장이 급격하게 상승했다. 시장의 등락에 흔들리기 보다는 업종 및 종목 분석에 보다 집중하고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성장 산업 등에 대한 투자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조성욱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