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파워초이스 1[주식]ClassA

부제 : '2012 펀드어워즈' 특별상…독보적 수익률
제로인아이콘펀드개요 (2012.01.02)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동부운용
제로인 평가등급 3년    -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
펀드설정일 2010.09.15 (1.4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64% (평균이상)
설정액 324 억원 3년간 연 1.98% (평균수준)
순자산총액 387 억원 판매수수료 투자금액 1.00% (선취)
패밀리 운용규모 558 억원 (소형급) 신탁보수율 1.64%
매니저 이준혁 최장환매제한 90 일 이내 이익금기준 30%

제로인아이콘펀드특징

`동부파워초이스` 펀드는 동부자산운용이 목표로 하는 유형 성과 상위 20~30%를 훌쩍 뛰어넘는 수익률로 2011년 한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설정액(패밀리운용 기준)은 지난해 펀드 성과가 부곽된 이후 증가 추세를 보이며 현재 558억원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이 유럽 재정위기로 비롯된 글로벌 증시하락의 여파로 한 해 동안 -10.98%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 펀드는 오히려 15.3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일반주식(설정액 100억원 이상) 펀드 중에서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그 결과 일반주식형 펀드 중 단연 최고의 성과(차순의 펀드가 4.95%의 수익률을 보임)를 기록하며 2012년 대한민국 펀드어워즈 특별상에 선정되었다. 운용 기간이 3년이 되지 않아 우수상 대상 펀드가 되지 못한 점은 아쉽다.

펀드가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과를 거둘수 있었던 이유는 펀드 고유의 포트폴리오 전략 때문이다.

`동부파워초이스` 펀드의 종목선정은 3단계 필터링을 통해 이루어지며 섹터 애널리스트들이 최대 15개의 종목을 선정하고 이를 최대 6.5%까지 펀드에 편입한다.

종목선정은 1차적으로 기업의 주당순이익(EPS) 상향률이 우수할 것이라 판단되고 시장하락 대비 기업가치 하락이 큰 기업의 주식을 선별한다. 또한 주당순자산가치(PBR)가 저평가된 기업 및 자기자본수익률(ROE)이 높은 기업을 우선으로 한다.

이후 섹터 애널리스트가 선정한 기업을 탐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종목분석 결과를 최고운용책임자(CIO)와 주식운용본부, 투자전략본부의 합의로 투자종목을 결정한다.

토론을 통해 종목 선정 과정을 거치면서 직관적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펀드매니저들의 경향이나 데이터에만 치중된 애널리스트들의 종목선택 문제가 해결되고 합리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이 가능해진다는 게 동부운용 측의 설명이다.

펀드 자산배분은 최대 15종목까지 선정할 수 있으나 투자할 만한 종목이 많지 않을 경우 투자종목을 10개까지도 축소할 수 있다. 이 경우 펀드의 주식 편입비중이 65% 수준으로 감소하며 국내 증시 하락에 대비할 수 있다.

또한 주식형펀드는 주식 편입비를 최소 60% 이상 유지해야 하지만 이 펀드는 개별 주식선물 매도를 통한 헷지전략으로 위험자산(주식) 편입비를 0%까지 낮출 수 있는 적극적인 자산배분 전략을 취하고 있다.

편입 종목 선정 이후 매 3개월마다 포트폴리오 점검을 통해 주가 변동에 따라 비중이 달라진 종목의 편입비를 6.5% 수준으로 리밸런싱한다. 이로 인해 상승폭이 컸던 종목들은 수익을 실현하고 하락폭이 컸던 종목들은 더 많은 주식수를 매입하는 코스트에버리징 효과를 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제로인아이콘성과분석

펀드성과분석 챠트

펀드수익률 챠트

구분 수익 (%) 표준편차(연%)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11년 15.31 1 27.52 21.46 13 -3.85
1개월 -5.07 83 0.27 5.43 4 -9.82
3개월 5.29 8 1.96 23.77 53 -2.60
6개월 -7.51 3 7.09 26.56 25 -5.27
1년 15.31 1 27.52 21.46 13 -3.85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2011년 한 해동안 `동부파워초이스` 펀드는 15.3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벤치마크인 KOSPI200지수 등락률(-12.21%)과 유형평균 수익률(-11.57%)를 초과하는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2010년 9월에 출범하여 운용 기간이 1년 남짓으로 길지 않음에도 2011년 펀드의 분기 성과를 살펴보면 상승장에서나 하락장에서나 꾸준히 벤치마크와 유형평균을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1분기는 13.15%의 수익률로 벤치마크(2.83%)와 유형평균(5.65%)을 각각 10.32%포인트, 7.50%포인트 상회하며 백분위 2위에 기록됐다. 이에 그치지 않고 펀드는 2분기에 9.17%의 성과를 기록, 벤치마크와 유형평균을 각각 10% 포인트 가까이 상회하는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유로존 재정위기의 여파로 국내 주식시장이 급락하는 가운데 펀드는 벤치마크 수익률(-16.27%)과 유형평균 수익률(-17.02%)을 5%포인트 가까이 상회하며 백분위 8%를 기록하는 안정적인 운용능력도 보였다. 또한 국내 증시가 박스권내에서 심한 변동성을 보였던 4분기에도 5.29%의 수익률로 벤치마크와 유형평균을 상회했다.

기간 수익률(1개월, 3개월, 6개월 1년) 부분에서 1개월을 제외한 모든 기간수익률이 백분위 10%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1개월의 성과는 -5.07%로 상승장에서 탄력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었고 이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타이밍상의 문제라고 판단된다.

수익률 변동성을 의미하는 지표인 표준편차는 21.46%를 기록했다. 소수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의 운용전략상 벤치마트와 유형평균 대비 국내 주식시장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었으나 백분위 13%에 안착하며 기우를 씻어냈다.

펀드의 설정액은 펀드의 성과가 부각되기 시작한 3월 이후 증가추세를 나타냈다. 7월 부터 9월 까지 300억원 가량의 자금이 유입되었고 국내 주식시장 변동성이 심해짐에 따라 감소했다.

12월 초 기준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전기전자 업종을 제외하한 모든 업종의 투자비중이 감소한 모습이다. 종목별로는 두산인프라코어와 하이마트가 제외됐고 신규로 S-Oil과 하이닉스가 편입됐다. 펀드의 운용전략인 포트폴리오 모니터링을 통한 리밸런싱을 꾸준히 유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 단준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