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가치형(주식)ClassA1

부제 : 글로벌 운용사의 새로운 한국 진출. 펀드의 전략에는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까
제로인아이콘펀드개요 (2013.04.10)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베어링운용
제로인 평가등급 3년    제로인3년등급 투자지역 한국
5년    제로인5년등급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6.10.17 (6.5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69% (평균이상)
설정액 382 억원 3년간 연 2.03% (평균이상)
순자산총액 389 억원 판매수수료 투자금액 1.00% (선취)
패밀리 운용규모 597 억원 (소형급) 신탁보수율 1.69%
매니저 김재동 최장환매제한 90일 이내 이익금기준 30%

제로인아이콘Family Fund (Primary Fund : 베어링가치형(주식))

No 하위펀드명 선취
(%)
年보수
(%)
투자비용 순자산액
(억원)
1년등급 3년등급
1 베어링가치형(주식)ClassA1 1.00 1.69 평균이상 평균이상 386
2 베어링가치형(주식)ClassB 1.47 평균이하 평균이하 1
3 베어링가치형(주식)ClassC-W 0.69 평균이하 평균이하 34
4 베어링가치형(주식)ClassC1 1.88 평균수준 평균수준 17
5 베어링가치형(주식)ClassC2 0.72 평균이하 평균이하 160

제로인아이콘펀드특징

전통적 의미의 가치주에 집중 투자하는 `베어링가치형`펀드는 업종별로 저평가된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2013년 3월말 현재 영국 베어링자산운용에 인수되어 사명도 SEI에셋자산운용에서 베어링자산운용(한국법인)으로 교체되었다.

가장 최근의 투자설명서에 의하면 (구)SEI에셋운용의 자체적인 기업가치 평가모델을 사용해 투자 종목을 선정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PBR과 PER가 시장 및 업종평균 이하인 종목을 위주로 선택해 투자한다. 또 자사주 매입과 배당 등에 의한 주주가치 증대기업, 그리고 구조조정, 기업지배구조개선 등을 통해 기업가치 증대가 예상되는 기업에도 투자한다.

이러한 기준으로 선별된 종목을 대상으로, 매주 열리는 종목선정위원회에서 적정가치를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매월 자산배분위원회에서 전략적 차원의 자산배분을 결정한다. 이런 과정에 의해 선택, 투자한 종목의 주가가 적정 가격에 도달하면 펀드는 주식을 매도해 수익을 실현한다.

운용은 팀제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운용회사에서는 비교를 위한 지수로 KOSPI지수를 100% 적용 중이다.

제로인아이콘성과분석

펀드성과분석 챠트

펀드수익률 챠트

구분 수익 (%) 표준편차(연%)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9년 52.98 63 1.38 20.16 19 -3.66
2010년 28.09 10 5.85 14.05 11 -1.30
2011년 -3.76 12 8.45 20.12 5 -5.20
2012년 8.70 28 -2.15 12.76 12 -2.75
2013년 1.61 6 5.92
1개월 -1.03 8 3.52 18.05 59 -3.97
3개월 1.36 5 5.30 11.18 34 -3.10
6개월 0.09 19 2.83 12.53 38 -2.06
1년 3.94 7 8.96 13.31 18 -2.74
3년 (연환산) 10.37 3 6.72 16.02 7 -3.26
5년 (연환산) 6.21 9 3.88 22.07 9 -3.56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펀드의 운용기간은 약 6년 반으로 기간만 놓고 보면 중견펀드이다. 최근 3년간 양호한 성적을 거두었다. 2010년에는 백분율 순위로 10위를 차지했으며 벤치마크 대비 초과성과는 약 6%였다.

특히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신용등급 강등 그리고 국내 경기불황 등 대내외 악재로 변동성 장세를 보인 2011년과 2012년에도 각각 -3.76%, 8.70%의 수익률로 백분율 순위 상위 12위와 28위를 기록하며 시황에 좌우되지 않는 전통적인 가치주펀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성과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표준편차 역시 타 펀드나 벤치마크에 비해 낮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2010년에는 백분율 순위로 11위였으며 시장의 출렁임이 심했던 2011년과 2012년에는 각각 5위와 12위를 기록했다. 펀더멘털이 튼튼하여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을 내는 기업을 선택한 결과다.

운용펀드의 순자산 기준으로 자금 동향을 살펴보면, 2007년 10월경 5천억원을 돌파한 이후 감소추세가 계속되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자금이 급격히 빠져나갔고, 이후 펀드 환매열풍이 계속되며 운용펀드의 규모는 지속적으로 줄어들었다. 2013년 4월 현재 운용규모는 600억원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제로인아이콘포트폴리오 분석 (2013년 01월말)

자산구성비중

구분 펀드내 비중 유형평균
주식 91.33 94.14
채권 - 0.12
펀드 - 0.18
유동성 8.10 4.20

투자스타일
투자스타일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22,383 99,042
평균PER (배) 16.06 15.90
평균PBR (배) 1.66 1.60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0.99 1.26

보유업종 TOP10 (주식내 비중)


펀드는 설정후부터 지금까지 투자설명서상의 투자전략에 충실하게 운용되고 있다. 주로 대형가치, 대형혼합, 중형혼합 스타일을 보여왔으며, 2012년 이후로는 대형주와 중소형주 비중을 각각 약 50~60%, 40~50% 수준으로 유지해왔다. 최근에는 중소형주 비중이 더 늘어 45:55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보유 종목 수는 시기별로 변동이 큰 편이다. 2010년에는 월별 기준 40~50개 수준이었다가 2011년 들어 차츰 증가하여 최대 93개까지 보유했었다. 2012년 중반부터는 차츰 줄어 70~80개 정도로 유지하고 있다. 최근의 주식형 펀드 종목수 추이에 비추어보면 평균 이상이다. Top10 보유종목이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로 유형평균 이하이다.

최근 업종별 보유 비중을 살펴보면, 경기연동소비재, 산업재, 경기비연동소비재 그리고 소재 순서로 상위를 차지한다. 각각의 비중은 2013년 1월말 기준으로 34.0%, 16.2%, 11.7%, 11.5%이다. 경기연동소비재가 3개월 전인 10월말에 비하여 크게 늘고 정보기술의 비중이 크게 줄었는데 이는 삼성전자의 분류가 정보기술에서 경기연동소비재로 바뀌면서 발생한 현상이다. 이를 제외한다면 업종 비중 간에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펀드 보유주식의 시총중앙값은 2조 2천억원으로 시장의 9조 9천억원보다 현저히 낮은 편으로 규모가 작은 종목을 많이 보유한 결과이다. 평균PER와 PBR은 시장에 견주어 봤을 때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며 시가배당률은 0.99배로 시장의 1.26배보다 다소 낮은 편이다.

제로인아이콘모니터링 종합

`베어링가치형`펀드는 베어링자산운용의 국내주식형 간판펀드로 규모도 가장 크다. (구)SEI에셋운용은 약 1년 간격으로 보수만 소폭 차이 나는 동일한 스타일의 `베어링밸류스타일`펀드를 출시했었다. 운용전략, 포트폴리오, 성과에는 큰 차이가 없으나 출시 당시 판매채널의 다양화에 그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구)SEI에셋운용의 투자철학은 `가치투자 + Bottom-up Approach + 리스크관리`로 요약된다. 펀드는 이러한 철학을 포트폴리오와 성과로 반영하고 있다. 최근 같은 변동성 장세, 종목장세, 박스권 장세에서 상위권 성적을 지켜내고 있는 것이다.

베어링운용으로 바뀐 이후에도 이러한 철학은 큰 변동 없이 유지되어 갈 것으로 보인다. 10년 이상 재직한 곽태선 대표나 5년 이상 근무한 김재동, 김태규, 조현재 매니저 등 운용인력에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정식으로 인수가 완료된 것은 2013년 3월이지만, 실무적인 물밑작업은 약 1년여에 걸쳐 신중하게 이루어졌던 것으로 밝혀져 앞으로도 이번 인수 건으로 인한 경영 혹은 운용상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 박제영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