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밸류스타 1(주식)A

부제 : 100% 모델포트폴리오 추적 펀드로 전환 후 성과 개선
펀드개요 (2009.06.09)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동양운용
제로인 평가등급 3년    -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7.04.12 (2.2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55% (평균이상)
설정액 2,895 억원 3년간 연 1.89% (평균이하)
순자산총액 2,283 억원 판매수수료 투자금액 1.00% (선취)
패밀리 운용규모 2,728 억원 (대형급) 신탁보수율 1.55%
매니저 이형복 최장환매제한 90일 이내 이익금기준 30%

Family Fund (Primary Fund : 동양밸류스타증권투자신탁 1(주식))

No 하위펀드명 선취
(%)
年보수
(%)
투자비용 순자산액
(억원)
1년등급 3년등급
1 동양밸류스타증권투자신탁 1(주식)A 1.00 1.55 평균이상 평균이하 2,313
2 동양밸류스타증권투자신탁 1(주식)C 2.55 평균이상 평균이상 415

펀드특징

펀드자산의 60% 이상을 주식으로 운용하며 기업의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 되어 있는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동양투신운용의 대표적인 가치주펀드다.

펀드는 대형/중형/소형 비중 및 업종 비중은 사전에 정하지 않으며 Bottom-Up 접근을 통한 개별 기업 분석을 통해 저평가 종목을 발굴하여 투자한다.

또 거래량, 단기변동성 등에 연연하지 않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내재가치를 평가 하며 주식이 본질가치에 도달했을 경우 이익을 실현하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매주 화요일 본부장을 포함한 12명의 주식 애널리스트로 구성된 ‘밸류투자위원회’에서 두차례의 포트폴리오 회의를 거쳐 종목선정을 하고 있다.

운용사특징

2000년 7월 동양오리온투신증권에서 자산운용사로 분리되어 설립된, 동양투자신탁운용은 설립 8년만인 지난해 수탁고 10조원을 돌파하며 중견 운용사로 자리매김 했다.

주식운용본부는 주식운용팀과 운용지원팀으로 구성되어 있고 채권운용본부는 채권운용 1팀과 2팀으로 나뉘어져 있다. 2008년 9월 기준으로 31명의 운용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1명이 주식운용인력, 8명이 채권운용인력이다.

주식펀드는 액티브펀드와 스타일 펀드 비율이 7:3로 구성되어 있다. 펀드 운용은 모델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하는 팀운용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회사 지분구성은 동양생명보험이 73%, 동양종금증권이 27%로 계열사 영향력이 큰 편이다. 주요 판매채널 비중도 동양종금증권이 전체 판매펀드의 43%를 차지하고 있다.

매니저 프로파일

이 펀드의 책임매니저는 이형복(64년생) 주식운용본부장이다.

주식운용 경력만 15년이 넘는 이 본부장은 1990년 한국투자신탁증권 영업 사원으로 시작해 1993년 부터 한국투신운용 주식운용팀 팀장으로 펀드운용을 담당했다. 2004년 부터는 주식운용본부장으로 승진해 회사 내 펀드운용 및 리서치 업무를 총괄했다.

그러다 2005년 13년동안 몸담았던 한국운용을 떠나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잠시 머물렀다. 전형적인 성장주 운용사로 분류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가치주매니저로 분류되는 이본부장을 스카웃한 것은 일종의 실험이었다.

그러나 그 실험은 운용문화간 갈등으로 인해 2년도 못돼 막을 내렸고 이형복씨는 2007년 1월 동양투신운용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성과분석


구분 수익 (%) 위험 (연 %)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8년 -42.00 76 -2.66 37.87 50 -2.59
2009년 28.60 37 7.19
1개월 -0.86 85 1.00 9.35 38 1.91
3개월 35.33 31 6.42 20.04 93 1.97
6개월 33.15 37 10.53 30.60 88 -0.90
1년 -21.23 64 3.08 41.23 56 -2.08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글로벌 금융위기의 수렁에 빠져 대부분의 펀드들이 그랬듯이 이 펀드도 2008년 한해동안 -42.0% 수익률(백분위 76위)는 저조한 성과을 보였으나 올들어 성과가 개선추세에 있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동일유형 평균보다 2.6%포인트 높은 35.3%로 백분위 31등에 올랐다. 그동안 대형주 위주로 소극적인 운용을 해오던 것에서 탈피해 저평가 가치주 발굴에 주력하는 등 투자 스타일에 변화를 준 것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수익률 변동성을 의미하는 표준편차는 2008년 37.9%로 동일유형보다 1.35%포인트 낮았으나 최근 6개월동안 30.6%로 유형평균보다 2.55%포인트 높았다.

이는 투자비중을 늘린 중소형주가 4, 5월 상승랠리를 타면서 펀드 전체의 변동성이 다소 높아진 탓이지 스타일 변화에 따른 당연한 결과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포트폴리오 분석 (2009년 03월말)

투자스타일 TOP10 보유업종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24,855 59,104
평균PER (배) 10.55 13.06
평균PBR (배) 1.11 1.26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2.07 2.27

구분 펀드 유형
평균신용등급 AA- AAA
평균듀레이션 (년) 2.87 2.92
평균잔존만기 (년) 2.97 3.34
평균이표율 (%) 1.00 5.28


대형혼합주 스타일을 최근 1년동안 지속적으로 유지하던 펀드는 2009년 들어서 스타일의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펀드내 주식자산중 80~95%범위로 유지되던 대형주 비중이 1.4분기동안 점차 축소되더니 3월말 현재 56.9%로 대폭 낮아졌다. 중소형주 투자비중은 시장내 비중 22%의 두 배인 43%에 달한다.

업종별 투자비중에도 두드러진 변화를 보였다. 2008년 12월 포트폴리오 기준으로 14.4%였던 소비재(비생필품)업종이 2009년 3월말 기준으로 20.7%로 6.3%포인트 높아진 것을 비롯해 기초소재도 13.0%에서 19.5%로 증가했다.

반면, IT업종과 금융업은 2008년 12월 대비 각각 3.2%포인트, 3.1%포인트씩 감소한 15.6%, 11.8%의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다.

최근 1년 동안 70개를 밑돌던 주식종목수도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아지면서 크게 증가해 2009년 3월 99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

모니터링 종합

투자스타일의 변화와 함께 수익률이 개선된 이유는 `운용시스템 변경` 때문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펀드 자산의 80%는 모델포트폴리오(이하 MP)를 따르고 나머지 20%는 매니저 재량에 맡기는 것이 기존 운용프로세스였다. 그러나 올 2월부터 전종목을 MP대로 운용하는 시스템으로 변경했다.

매주 화요일 오전 8시와 9시 반, 두차례 이어지는 정기적인 밸류투자위원회(본부장을 포함한 12명의 섹터애널리스로 구성)회의에서 각 섹터별 추천 종목에 대한 보고서 발표와 함께 포트폴리오 회의가 이뤄진다.

이 과정을 거쳐 펀드에 편입할 종목을 이형복 CIO가 최종 결정하는 방식으로 펀드 운영 방식이 변경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중소형 가치주에 대한 투자매력이 부각됐다. 이에 따라 이 펀드는 대형주 위주의 소극적 투자방식에서 탈피하여 적극적으로 저평가된 중소형주를 편입하는 펀드로 일대 혁신을 하게 됐다.

이같은 포트폴리오 변화는 코스닥 등 중소형주가 득세한 지난 3, 4월 주식시장의 흐름과 부합하면서 펀드 성과개선으로 이어진 것이다.


[ 서현정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