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CA아이사랑적립 1[주식]Class C

부제 :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으려는 시도는 일단 '불발'
펀드개요 (2009.06.09)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NH-CA운용
제로인 평가등급 3년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5.05.02 (4.1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05% (평균이하)
설정액 2,367 억원 3년간 연 2.05% (평균수준)
순자산총액 1,755 억원 판매수수료
패밀리 운용규모 1,785 억원 (중형급) 신탁보수율 2.05%
매니저 김태운 최장환매제한 90일 이내 이익금기준 70%

펀드특징

장기적 관점에서 성장성을 반영한 가치투자를 지향하며 이를 위해 주가순이익배율(PER), 주가순자산배율(PBR) 등의 정량적 기준과 이익의 가시성 및 지속성 등의 정성적 기준을 고려하는 NH-CA자산운용의 대표적인 주식형펀드다.

또한 개별주식의 배당성향을 분석한 후 안정적으로 배당을 높게 지급하는 주식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배당수익과 시세차익을 동시에 추구하기도 한다.

어린이펀드에 걸맞게 어린이 경제교육 및 캠프 등 다양한 경제교육 지원 및 혜택의 부가서비스도 있다.

운용사특징

고객 금융자산의 안전한 운용이라는 기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시장위험을 사전에 검토 측정한 후 포트폴리오의 자산배분을 이행하고, 정의된 위험내에서 꾸준한 수익 창출을 추구한다.

NH-CA자산운용의 주식운용본부는 해외주식펀드를 운용하는 주식운용1팀, `대한민국SRI증권`, `프리미어인덱스파생` 등을 운용하는 2팀과 `대한민국업종 1등증권`, `대한민국베스트30증권`, `아이사랑적립증권` 등을 운용하는 3팀으로 나눠진다.

공모 국내주식형 평가대상 펀드를 5개(운용펀드 기준)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펀드의 운용규모는 3천 5백억원 정도다. 스타일별로 구분하면 성장주스타일 1개, 혼합주스타일 4개로 혼합주스타일의 운용색채를 보이는 운용사이다.

현재 CEO는 74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리스크관리부장 및 상무이사를 지낸 최상국(51년생) 대표와 니콜라 소바주 대표이며, CIO는 CA자산운용 유로채권담당 이사를 지낸 필립 페르슈롱 전무이다. 주식운용본부장은 88년 주식운용에 입문해 20년이상의 운용경력을 지닌 김영준(61년생) 본부장이 담당하고 있다.

매니저 프로파일

투자설명서상 책임운용전문인력은 김영준(61년생) 본부장과 김태운(70년생) 팀장으로 공동 기재돼 있으나, 모델포트폴리오 구성 및 투자전략 수립 등에 있어 실질적인 권한 및 책임은 김 팀장에게 있다.

김 팀장은 2002년 삼성증권 투자전략센터에서 계량분석업무로 금융권에 몸담기 시작했고 2004년 미래에셋맵스운용에서 주식운용을 처음으로 시작했다. NH-CA자산운용에는 2008년 6월에 입사했으며 동년 7월부터 `아이사랑적립증권`을 담당하고 있다. 이외에 `대한민국업종 1등증권`, `대한민국베스트30증권` 등의 펀드를 운용중이다.

종목 선정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는 자기자본수익률(ROE)로서 특히 ROE의 상승 가능성에 집중하는 편이다.

성과분석


구분 수익 (%) 위험 (연 %)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6년 -1.74 74 -6.22 16.80 12 -0.81
2007년 46.43 16 16.29 25.61 42 1.61
2008년 -41.46 71 -2.11 39.82 69 -0.64
2009년 23.97 75 2.57
1개월 -0.58 81 1.28 12.94 78 5.50
3개월 30.50 70 1.60 16.67 42 -1.40
6개월 29.87 62 7.25 25.96 19 -5.54
1년 -24.21 82 0.11 42.43 68 -0.88
3년 (연환산) 7.06 44 3.10 29.86 59 -0.28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지난 1년간 -24.2%의 수익률로 유형평균 수익률을 4.1%포인트나 하회하고 있고, 유형 전체 펀드를 100개로 가정해 매긴 백분율(%)순위도 82등를 차지하는 저조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상승장으로 구분할 수 있는 최근 6개월의 성과도 %순위 62위로 변변찮다.

또한 분기별 수익률에서도 설정후 15개 분기수익률 중 절반에 미달하는 7분기 동안만 상위 50%이내(이중 3분기는 상위 25%)에 포함되는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수익률 변동성을 의미하는 표준편차는 1년 기준으로 42.43%로 유형평균(41.52%)보다 다소 높고 시장대비 민감도를 보여 주는 베타는 0.96으로 유형평균(0.95)과 유사하다. 이는 평균수준보다 많이 투자한 중소형주의 가격변동성이 최근들어 커졌기 때문이다.

포트폴리오 분석 (2009년 03월말)

투자스타일 TOP10 보유업종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57,897 59,104
평균PER (배) 12.55 13.06
평균PBR (배) 1.22 1.26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1.90 2.27

구분 펀드 유형
평균신용등급
평균듀레이션 (년)
평균잔존만기 (년)
평균이표율 (%)


2008년 11월말 주식비중을 85.5%로 줄이기도 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편입비중을 늘려 3월말에는 94.9%까지 10%포인트 가까이 확대했다. 주식편입비중과 함께편입종목수도 작년 11월말 41개에서 지난 3월말에는 65개로 증가했다.

3월말 포트폴리오 기준으로 산업재, IT, 소비재(비생필품) 업종에 많이 투자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업종 배분전략을 사용하는 편이다. 일례로 작년 12월말 12.4%에 불과했던 산업재 비중은 올 3월말 23.2%로 급증했고, 소비재(비생필품)의 경우 동일기간 22.7%에서 10.8%로 급감했다.

종목 교체도 활발한 편으로 연초후 평균 17개 종목이 신규 편입됐으며 11개 종목이 편출됐다.

보유주식의 스타일은 설정후 가치주 또는 혼합가치주 스타일을 유지해 왔으나 김태운 팀장이 펀드를 담당한 작년 7월이후로는 성장주와 혼합성장주 스타일을 오가고 있다.

주식스타일은 최근 1년중 9번은 대형혼합주, 나머지는 대형성장주 스타일을 견지하고 있다.

모니터링 종합

1년전 운용전문인력 교체 후 펀드의 스타일이 변했다. 운용전문인력인 김태운 팀장은 중소형주와 대형주에 균형맞게 투자되던 포트폴리오를 대형주 위주로 재편했다. 가치주계열이 많은 중소형주의 편입비중 조절은 펀드의 스타일을 (혼합)성장주 스타일로 바꾸었다.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으려는 시도는 좋았으나, 중소형주가 각광받기 시작한 시점이 문제였다. 스타일의 변화는 1년전 중상위권을 맴돌던 펀드의 성과를 중하위권으로 가라 앉게 만들었다.

우선 과거 40%이상 유지되던 중소형주 투자비중이 운용전문인력 교체 후 평균 25%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최근의 개별종목 상승장에서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하게 만들었다.

또한 국내증시가 바닥을 확인한 후 작년말까지 소비재 및 통신서비스 등 상대적으로 이익전망이 낮은 업종의 비중을 큰 폭으로 늘렸다. 소비재 업종의 편입비중을 축소한 유형내 다른 펀드들과는 대조적인 행보였다. 이는 유형평균보다 저조한 성과를 기록한 또 다른 요인으로 꼽힌다.

중소형주 비중을 높게 유지하지 않은 김 팀장의 장세판단에 아쉬움이 남지만, 최근 1년의 `단기`성과가 운용전문인력 교체의 성패를 판가름할 수 있는 잣대가 아님을 투자자들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 김재근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