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코리아 [주식](C/A)

부제 : 주요인력 교체이후 펀드 성과 급속 호전
펀드개요 (2009.05.14)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알리안츠운용
제로인 평가등급 3년     투자지역 한국
5년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1.03.03 (8.2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25% (평균수준)
설정액 182 억원 3년간 연 2.25% (평균수준)
순자산총액 160 억원 판매수수료
패밀리 운용규모 164 억원 (초소형급) 신탁보수율 2.25%
매니저 김한 최장환매제한 90일 이내 이익금기준 70%

Family Fund (Primary Fund : 알리안츠Best Research증권투자신탁(주식)(운용))

No 하위펀드명 선취
(%)
年보수
(%)
투자비용 순자산액
(억원)
1년등급 3년등급
1 알리안츠Best Research증권투자신탁(주식)(C/A) 2.25 평균수준 평균수준 164

펀드특징

철저한 Bottom-up 분석과 기업방문 등 체계적인 투자대상 종목선정을 통해 선별된 저평가 우량주식에 중점 투자해 장기적인 자본증식 추구를 목표로 한다.

상대수익가치 척도(주가순이익배율, 주가매출액배율 등)상 저평가된 종목 및 높은 자기자본수익률, 양호한 영업현금흐름상 매력적인 기업을 발굴해 장기간 보유하는 전략을 취한다.

리스크의 최소화를 위해 발행 기업 및 산업별로 포트폴리오를 분산투자한다. 이를 위해 모델포트폴리오 내 기업들의 영업 및 재무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며 시장상황 및 업종별 수익전망에 근거해 적절한 비중조절을 시도한다.

운용사특징

기업의 제반여건 및 가치분석 등에 대한 심도있는 자체 리서치를 수행하고 산하 외국 계열사들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해 시장별 모델포트폴리오 분석을 공유해 최적의 시너지 효과를 추구한다. 이를 근거로 한 적극적인 팀운용스타일은 벤치마크 대비 일관성을 가진 초과수익 추구를 목표로 한다.

알리안츠운용의 주식운용 조직은 `Best Resaerch증권`, `고배당증권` 등을 운용하는 주식운용팀(8명)과 `Best중소형증권`, `기업가치향상장기증권` 등을 운용하는 Value In Action팀(5명)으로 나눠진다. 공모 국내주식형 평가대상 펀드를 7개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펀드의 순자산총액 합계는 1,500억원 정도에 달한다. 스타일별로 구분하면 가치주스타일 2개, 혼합주스타일 5개로 혼합주스타일의 운용색채를 보이는 운용사이다.

현재 CEO는 20년이상의 주식분석 및 운용 경력을 지닌 이원일(59년생)대표이며, 주식운용총괄은 15년이상의 운용경력을 지닌 강정구(68년생)이사가 맡고 있다. AIG자문에서 이직한 강 이사는 최근 3년 동안 알리안츠운용 주식부문의 세번째 책임운용역이다.

매니저 프로파일

투자설명서상 책임운용역은 부서장인 강정구(68년생)이사로 기재돼있으나, 투자전략 수립 및 의사결정 등에 있어 실질적인 권한 및 책임은 김한(71년생) 수석에게 있다.

1998년 리젠트증권에서 증권분석을 처음으로 시작했던 김 수석은 자산운용 10년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이다. 알리안츠자산운용에는 2005년 7월에 입사했으며 2008년 9월부터 `Best Research증권`을 담당하고 있다. 이외에 `Best Research증권`과 유사한 스타일을 지닌 `기업가치나눔증권` 등의 펀드를 운용중이다.

보조 운용역으로서 이황귀(77년생) 선임운용역이 있다. 2004년 미래에셋증권의 시장분석 애널리스트로 업계에 입문한 이 선임은 2006년 11월 알리안츠운용에 입사했다.

성과분석


구분 수익 (%) 위험 (연 %)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5년 64.56 17 10.60 15.98 33 -1.27
2006년 -0.12 60 -4.60 18.65 60 1.04
2007년 22.61 96 -7.53 28.48 83 4.48
2008년 -41.50 71 -2.15 34.74 16 -5.72
2009년 38.93 2 15.15
1개월 8.35 4 2.85 16.74 94 7.10
3개월 27.89 4 11.17 27.50 31 -5.18
6개월 43.89 3 16.96 32.82 45 -4.00
1년 -13.53 7 10.05 38.28 18 -5.42
3년 (연환산) -0.96 71 0.14 29.12 34 -1.44
5년 (연환산) 12.77 46 0.64 25.32 36 -1.19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매 연도별 성과는 유형내에서 중하위권을 맴돌았다. 또한 분기별 수익률에서도 설정후 29개 분기수익률 중 절반을 미달하는 12분기 동안만 상위 50%이내(이중 5분기는 상위 25%)에 포함되는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그러나 금융위기로 최악의 상황을 보이던 작년 10월부터 수익률이 안정을 찾으며 일반주식 중 최근 6개월 백분율(%) 순위가 3위를 차지하는 뛰어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펀드의 벤치마크와 유형평균 수익률을 각각 16.96%포인트, 12.82%포인트씩 상회한 우수한 성적이다.

급격한 수익률 개선에도 수익률 변동성을 의미하는 표준편차는 최근 6개월간 33.82%로 유형평균보다 다소 낮고 시장과의 민감도를 보여주는 베타 역시 0.86로 낮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펀드임을 확인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 분석 (2009년 02월말)

투자스타일 TOP10 보유업종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61,145 50,537
평균PER (배) 10.70 8.20
평균PBR (배) 1.08 1.06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2.05 2.62

구분 펀드 유형
평균신용등급
평균듀레이션 (년)
평균잔존만기 (년)
평균이표율 (%)


최근 보여준 우수한 성과의 배경은 상대적으로 이익전망이 낮은 업종(소비재)의 비중을 줄이고 보다 이익전망이 양호한 업종(IT) 위주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한 활발한 교체매매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또한 현금비중을 일정부분 확보해 놓고 하락시 매수하는 전략과 반등시 매도하는 박스권 매매전략을 일부 활용한 흔적도 엿보인다.

보유주식들의 주식스타일은 최근 1년중 6번은 대형성장주, 나머지는 대형혼합주 스타일을 견지하고 있다. 6번의 혼합주 스타일이 표시되긴 했으나 내면을 들여다 보면 살짝 경계를 넘었을 뿐 사실상 성장주를 견지하고 있었다고 봐도 무난할 정도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본격화 되기 전까지 주식편입비를 80%대로 낮게 유지하다가 된 국내증시가 바닥을 확인한 이후부터 편입비중을 대폭 높여 98% 전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작년 상반기에 40개 전후에서 유지되던 편입종목수는 증시가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9월말 73개, 10월말 54개, 11월말 70개 등 변동이 잦은 편이다. 아무래도 단기적인 매매차익을 노린 적극적 운용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체적으로 IT, 산업재, 금융 등의 경기민감 업종에 많이 투자하는데, 글로벌 금융위기 회복의 수혜업종으로 꼽히는 금융과 업황이 호전되고 있는 IT업종의 비중을 늘리고 산업재 및 소비재(비생필품)의 비중을 줄였다.

모니터링 종합

금융위기로 최악의 상황을 보이던 작년 10월부터 펀드의 수익률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이는 2008년 9월말 펀드의 성과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의 변동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Best Research증권`을 포함한 알리안츠운용의 주식운용을 총괄하고 있던 윤창배 본부장이 퇴사하고 AIG자문에서 주식운용을 총괄하던 강정구(68년생) 이사가 입사했다. 또한 투자전략 수립 및 의사결정 등에 있어 실질적인 권한 및 책임이 유럽에서 MBA코스를 마치고 갓 돌아온 김한(71년생) 수석에게 넘어갔다.

이로 인해 펀드의 모델포트폴리오 구성종목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모델포트폴리오는 32~40개의 종목으로 구성된 성장주내 가치지향적인 스타일이었다. 현재는 50~80개의 종목으로 구성 가능한 모델포트폴리오로 바뀌었다. 최근 펀드의 투자종목수가 급증한 것도 모델포트폴리오 교체의 영향이다.

운용인력이 바뀐 지 8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서 보면 시의적절한 교체였던 것으로 보인다. 교체시점부터 펀드가 높은 수익을 실현하면서도 안정적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강정구 이사의 입사로 인한 모델포트폴리오 교체가 주효했던 것인지 아니면 김한 수석의 운용능력이 뛰어났던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우수한 성과에 원인제공자가 누구이든 투자자들은 최근의 뛰어난 성과를 즐기면서 투자하면 될 것 같다. 다만 최근들어 주춤해 지기는 했지만 지속적으로 자금이탈이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 김재근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