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P프레스티지가치주적립식 1[주식]

부제 : 포트폴리오 대폭 수정, 수익률 특성은 요지부동!
펀드개요 (2009.05.13)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신한BNPP
제로인 평가등급 3년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5.06.20 (3.9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56% (평균이상)
설정액 666 억원 3년간 연 2.56% (평균이상)
순자산총액 497 억원 판매수수료
패밀리 운용규모 493 억원 (소형급) 신탁보수율 2.56%
매니저 Team운용 최장환매제한 90일 이내 이익금기준 70%

펀드특징

주식시장에서 기업의 수익가치 및 자산가치 대비 현재의 시장가치가 상대적으로 많이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다고 판단되는 주식에 주로 투자한다.

종목 선정 기준은 주로 수익가격배율(price earnings ratio : PER), 장부가격배율(price to book value ratio : PBR), 자본수익배율(return on equity : ROE)이 상대적으로 낮은 기업을 중점으로 삼고, 이외에도 배당수익률, 부채비율(debt gearing ratio) 및 미래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한다.

운용사특징

2009년 1월부로 SH운용과 신한BNP파리바가 합병되면서 운용자산규모 면에서 업계 2위로 등극한 신한BNPP자산운용은 ‘고객 니즈에 맞는 기본에 충실한 투자’를 운용철학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는 운용계획서 상에서 밝힌 투자철학 및 원칙을 충실하고 일관되게 유지하겠다는 것을 뜻하고,이를 위해 운용프로세스 준수와 팀워크를 강조하고 있다.

합병이후 주식운용본부장은 신한BNPP출신의 김영찬 본부장이 총괄하고 있고, 팀장급 이하 실무진은 국내주식운용에서는 SH가, 해외자산운용은 신한BNPP 위주로 조직을 편성했다.

총 3개팀으로 구성된 주식운용본부는 운용1팀은 가치주펀드, 2,3팀은 성장주와 SRI펀드를 담당하고 있다.

신한BNP운용은 매니저의 재량을 충분히 반영하려고 하며 모델포트폴리오의 반영은 약 70%수준이고, 30%는 매니저 재량에 맡긴다. 모델포트폴리오는 가치,성장,고배당의 3개 스타일로 나뉜다.

종목선정 과정은 일단 리서치 본부 주도로 모델포트폴리오를 구성해 1차 선별이이뤄지고 이후 운용팀과 미팅을 통해 2차 선별 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매니저 프로파일

1974년생인 이선근 과장은 서울대 응용화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2001년 처음 효성에 입사했다. 당시 경영기획업무를 담당했고 2003년 LG화학에서 내부감사업무를 하다 화학관련 제조업체에서의 실무 경험이 도움이 돼 2005년 교보증권에 화학, 정유 담당 애널리스트로 진로를 바꿨다. 이를 계기로 메리츠 증권을 거쳐 (구)SH로 운용업계에 발을 내딛었다.

주식운용1팀 이선근과장은 2008년 3월 (구)SH에 입사해 조사분석 업무를 담당하다가 그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펀드를 운용하기 시작했다. 이 펀드 운용을 담당하기 시작한 것은 올해 1월부터이다.

담당하고 있는 펀드는 엄마사랑어린이적립식펀드, 프레스티지가치주1,2호 등 총 4개이고 모두 가치주스타일 펀드에 해당한다.

성과분석


구분 수익 (%) 위험 (연 %)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6년 4.71 20 0.23 17.13 16 -0.48
2007년 38.86 48 8.72 24.75 32 0.76
2008년 -43.76 84 -4.42 40.38 74 -0.08
2009년 24.53 66 1.72
1개월 4.66 75 0.17 12.14 61 2.51
3개월 19.98 63 3.01 32.49 90 -0.18
6개월 26.39 53 4.35 34.56 72 -2.25
1년 -24.63 78 -1.45 43.22 77 -0.48
3년 (연환산) -1.41 71 -0.05 30.57 65 0.02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일반적인 가치주 펀드와 달리 약세구간에서 수익률 방어력이 약한 편이다. 심지어 약세기간 동안 변동성도 큰 편에 속한다.

이 펀드의 수익률 움직임은 2007년까지만 해도 일반적인 가치주 펀드와 다를 바 없었다. 보합장이었던 2006년엔 상위 20%라는 괜찬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2008년 하락장을 맞아서는 84등으로 밀려나며 고전을 면치 못했을 뿐 아니라 수익률 변동성 %순위도 74등으로 큰 편에 속했다.

올초 담당 펀드매니저가 김영찬(현 본부장)씨에서 이선근과장으로 변경되고 난 뒤에도 수익률 난조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올들어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던 3월에는 업계 28등으로 올라오며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하락폭이 가장 컸던 2월에는 100등으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다. 특히 변동성 %순위는 최근 3개월 90위, 6개월 72위로 전년도와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가치주` 명칭을 무색케 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분석 (2009년 02월말)

투자스타일 TOP10 보유업종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19,433 50,537
평균PER (배) 7.99 8.20
평균PBR (배) 0.97 1.06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3.15 2.62

구분 펀드 유형
평균신용등급
평균듀레이션 (년)
평균잔존만기 (년)
평균이표율 (%)


새 주인을 만나면서 펀드도 과감하게 옷을 갈아입었다. 삼성전자, 포스코, SK텔레콤, LG전자, KODEX200 등 2008년말 상위 TOP10 종목이 전부 교체됐다. 12%넘게 투자됐던 삼성전자가 2%대로 줄어들었고, 7% 넘게 투자됐던 POSCO도 1%대로 대폭 줄였다. 이외에도 KODEX200, 신한지주, LG, SK 등은 아예 편출됐다.

변화는 이 뿐만이 아니다. 포트폴리오 구성방식도 바뀌었다. 기존 시가총액 추종방식에서 균등비중 투자방식으로 전면 수정됐다. 그 결과 펀드의 시가총액 중앙값은 12월말 6조6321억원에서 1월말 1조9952억원으로 초대형주 비중이 대폭 줄어들었다.

포트폴리오 교체 후 1월말 상위 TOP5종목은 호남석유, 하나금융지주, 고려아연, 한화석화, 한진중공업 등이다. 상위 TOP10 종목이 주식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33.2%로 2008년말 41.6%보다 8.4%포인트나 줄어들었다. 2월말 현재는 29.4%로 더 축소됐다.

평균 시가총액은 크게 줄었으나 평균적인 PER나 PBR는 다소 높아져 가치주와 혼합주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보유종목의 평균시가배당률은 3.15%로 시장평균 2.62%보다 높다.

한편 1월말 한때 펀드는 정인기 팀장이 운용하는 `Tops Value`와 많이 유사한 모습을 보였다. 상위TOP10 보유종목 가운데 8개나 같고, TOP10 종목이 펀드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30%대로 유사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2월 들어서면서는 종목 선택과 집중도에서 약간 차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모니터링 종합

수익률만 봐서는 변화의 조짐을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나 돌아가는 사정은 다르다. 12월말과 1월말 포트폴리오를 비교해 보면 확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포트폴리오 구성방식을 균일투자 방식으로 바꿨고, 투자하는 종목도 초대형주 중심에서 중대형주로 변화했다. 1월 한달 동안 무려 40개 종목이 편출됐고 43개 종목이 새롭게 편입되는 등 대폭적인 조정이 있었다.

그러나 펀드의 조정상황과는 동떨어지게 3월 이후 IT와 성장주, 중소형주 강세에 밀리면서 운용 스타일의 변화가 성과로 연결되지 않아 표면상으로 전략의 변화가 드러나지는 않았다.

하지만 삼성전자나 포스코 등 소수 대형 종목에 의해 크게 좌우됐던 과거의 모습은 이젠 사라졌다. 이제 남은 과제는 저평가 된 개별 종목을 얼마나 잘 발굴하느냐 하는 것과 수익률 변동성을 얼마나 낮출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 이수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