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UBS IT코리아 1(주식)Class C

부제 : IT 업황 개선으로 최근 펀드 수익률 상승
펀드개요 (2009.03.30)

제로인 평가유형 테마주식 운용회사 하나UBS
제로인 평가등급 3년 -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7.05.03 (2.0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54% (평균수준)
설정액 777 억원 3년간 연 2.54% (평균이상)
순자산총액 690 억원 판매수수료
패밀리 운용규모 974 억원 (소형급) 신탁보수율 2.54%
매니저 주식운용본부 최장환매제한 90일 이내 이익금기준 70%

Family Fund (Primary Fund : 하나UBS IT코리아주식 1)

No 하위펀드명 선취
(%)
年보수
(%)
투자비용 순자산액
(억원)
1년등급 3년등급
1 하나UBS IT코리아주식 1ClassA 1.00 1.54 평균수준 평균이하 374
2 하나UBS IT코리아주식 1ClassC 2.54 평균수준 평균이상 600

펀드특징

2007년 5월 설정된 ‘하나UBS IT코리아주식’ 펀드는 펀드자산의 60%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되 주식은 주로 전자업종에 속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핸드폰, 컴퓨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및 부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다.

이 펀드는 증권선물거래소의 섹터지수인 KRX IT 대비 초과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시장지배력이 뛰어난 기업, 산업구조조정 및 시장변화에 잘 맞춰갈 수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특히 대형 IT종목들은 시장지배력에 더욱 중점을 두고 종목을 선정하고 있지만 중소형 IT종목들은 기업의 제품다변화와 고객변화 등에 집중해 투자 종목을 선택한다.

운용사특징

과거 `3대 투신사` 중 하나였던 대한투신운용과 글로벌 금융그룹 UBS가 합병, 2007년 7월부터 하나UBS자산운용으로 다시 시작했다.

공모펀드 설정액은 업계 5위 수준이다. 합병 전후로는 인력이탈이 많았지만 현재는 조직이 안정돼 있다.

의사결정 프로세스의 체계화, 운용프로세스의 단순화, 업무의 분업 및 전문화 이 3가지를 투자의사 결정의 기본원칙으로 하고 있다.

운용본부는 크게 주식운용본부와 채권운용본부로 나뉘어 있다. 주식운용본부는 다시 리서치팀, 투자서비스팀, 트레이딩팀, 주식운용팀 이렇게 4개의 팀으로 분류된다.

현재 주식운용본부는 PCA운용에서 리서치헤드 및 퇴직연금 운용 이사로 근무했던 최인호 본부장이 총괄하고 있고 본부장 이하 총 8명의 운용역이 있다.

매니저 프로파일

현재 펀드의 운용은 정준하(70년생) 부부장이 맡고 있다. 정준하 부부장은 1995년 2월 대한투자신탁 영업부(현, 하나대투증권)에 입사하면서 투신업계에 발을 담았다.

1999년부터 주식운용팀 트레이더와 투자전략팀 애널리스트로도 활동하며 주식운용 관련 업무를 시작했다.

2007년 11월부터 하나UBS IT코리아주식 펀드의 운용을 담당하기 시작했다. 이 외에도 중소형주, 금융, 코스닥, 내수소비, She&Style(여성선호) 관련 펀드 등 운용사 내에서 섹터펀드, 중소형주 펀드 등 테마펀드 운용을 전담하고 있다. 총 운용자산 규모는 약 2530억원이다.

성과분석


구분 수익 (%) 위험 (연 %)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8년 -41.04 -1.65 43.03 -3.67
2009년 37.56 26.56
1개월 21.42 -2.43 15.45 -5.53
3개월 39.27 6.08 26.41 -9.03
6개월 7.17 8.45 59.38 -6.25
1년 -19.12 5.01 45.37 -4.40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RX 정보통신

증시가 폭락세를 보였던 2008년 한해동안 경기민감주에 속하는 IT섹터 종목들 역시 급락하면서 펀드는 -41.04%의 기록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전체주식펀드 중 71위에 해당하는 수익률이다.

그러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39.27%로 벤치마크(KRX정보통신)를 6.08%포인트 상회할 뿐 아니라 코스피와 비교해도 28.54%포인트나 웃돌고 있다.

이는 2009년에 들어서며 IT관련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고환율을 유지하고 있는 환율효과 덕에 수출주가 대부분인 IT관련주들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수익률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표준편차는 2008년 43.03%로 섹터펀드 특성상 일반주식펀드들의 평균(39.22%)보다 높은 편이다.

포트폴리오 분석 (2009년 01월말)

투자스타일 TOP10 보유업종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9,298 57,109
평균PER (배) 9.99 9.41
평균PBR (배) 1.24 1.08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1.32 2.41

구분 펀드 유형
평균신용등급
평균듀레이션 (년)
평균잔존만기 (년)
평균이표율 (%)


펀드의 보유주식 종목수는 최근 1년간 45~50개로 소폭의 변동만을 보이고 있다. 상위 10개 종목의 투자비중은 주식펀드 평균수준인 50%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정준하 매니저가 이 펀드의 운용을 맡기 전까지는 기본적으로 KRX IT 구성 종목들을 중심으로 한 대형주 투자 비중이 높았다. 그러나 매니저 변경후에는 운용스타일에 변화가 일어났다.

대형주 위주의 운용에서 상대적으로 중소기업에 속하는 인터넷 게임 업체, 전선업체, 부품업체 등에 대한 투자 비중을 서서히 늘려나갔다. 2008년 경기 하락에 대응하고자 엔씨소프트, 세방전지, 소디프신소재 등 발광다이오드, 2차전지 등 전선, IT부품 관련한 종목들의 비중을 늘려 투자한 것이다.

이에 투자스타일은 평균 시가총액이 계속해서 줄어들고 상대 밸류값도 작아지면서 과거 대형성장주 스타일에서 중형혼합주 스타일로 변했다. 이처럼 변경된 스타일은 지난해 5월이후 유지되고 있다.

모니터링 종합

2008년 5월이후로는 펀드 운용상 특별한 변화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IT관련 종목들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 2차전지 등 전선, IT부품과 관련한 종목들을 늘려 투자하면서 IT섹터 비중은 조금 줄어들었다.

동일 섹터에 투자하는 타 펀드들이 대형주 비중을 비교적 높게 유지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또한 IT섹터에 투자하는 다른 펀드들의 코스닥 투자 비중이 10%대 인것에 반해 이 펀드는 약 35%의 비중을 코스닥에 투자하고 있다. 이에 펀드의 변동성은 타 펀드들에 비해 조금 높은 편이다.

지난해 주식시장이 큰 충격을 받으면서 펀드성과도 급락했지만 2009년 들어서면서 투자 업종의 업황이 개선됨에 따라 펀드의 성과도 양호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IT섹터 투자 펀드들 가운데서도 수익률이 비교적 높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IT산업은 대표적인 경기 민감주로 시장이 상승세를 보일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성과 구분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그리고 이것은 고스란히 펀드 수익률에 영향을 미친다.

최근 IT관련 섹터 펀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증시 환경은 아직 불확실하고 또한 특정 섹터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이니만큼 그 변동성 역시 크게 나타났다. 그렇기 때문에 당장의 성과 개선만을 바라보고 선뜻 투자할 것이 아니라 자산배분 차원에서의 신중한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

펀드를 운용하는 정준하 매니저는 “2008년 경기 부진으로 IT종목 중에서도 비주류 종목의 비중을 확대했지만 2009년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처럼 주요 업종 비중을 조금씩 늘려갈 것`이라고 했다. 향후 스타일 상의 변화가 다시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 김주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