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한국대표그룹주자(주식)클래스C 3

부제 : 한국대표그룹주 펀드, 성과 또한 한국의 대표가 될수 있을까?
제로인아이콘 펀드개요 (2013.10.14)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KB운용
제로인 평가등급 3년    제로인3년등급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
펀드설정일 2009.08.27 (4.1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1.92% (평균수준)
설정액 5,115 억원 3년간 연 1.92% (평균이상)
순자산총액 5,496 억원 판매수수료  
패밀리 운용규모 11,745 억원 (초대형급) 신탁보수율 1.92%
매니저 송성엽 최장환매제한 90 일 이내 이익금기준 70%

제로인아이콘 Family Fund (Primary Fund : KB한국대표그룹주자(주식)(운용))

No 하위펀드명 선취
(%)
年보수
(%)
투자비용 순자산액
(억원)
1년등급 3년등급
1 KB한국대표그룹주 자(주식)클래스A 1.00 1.41 평균이상 평균수준 559
2 KB한국대표그룹주 자(주식)클래스C   2.26 평균이상 평균이상 120
3 KB한국대표그룹주 자(주식)클래스E   1.81 평균수준 평균수준 134
4 KB한국대표그룹주자(주식)클래스C 2   2.09 평균이상 평균이상 542
5 KB한국대표그룹주자(주식)클래스C 3   1.92 평균수준 평균이상 5,496
6 KB한국대표그룹주자(주식)클래스C 4   1.76 평균수준 평균수준 4,383
7 KB한국대표그룹주자(주식)클래스C-F   0.79 평균이하 평균이하 511

제로인아이콘 펀드특징

`KB한국대표그룹주C3`펀드는 대한민국 대표그룹 주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펀드다. 여기서 말하는 대표그룹은 국내 시장에 국한되는 범위가 아닌, 글로벌 마켓을 리드 할 수 있는 제품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을 의미한다. 또한 펀드는 특정 업종에 한정되지 않은 다양한 업종에 투자하며 장기투자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삼성그룹, LG그룹, 현대차그룹, 포스코그룹을 중심으로 특정 업종을 대표할 수 있는 그룹의 종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제외 하더라도 코오롱인더스트리, KB금융, 대한항공과 같은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그룹의 주식에도 선별적으로 투자한다.

펀드는 기업가치 평가와 상대적인 매력도를 분석한다. 기업이 속한 산업내에서의 지위도 고려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 또한 종목 선정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한다. 또한 펀드는 시장 등락에 따른 타이밍 전략을 배재하고 시장상황 또는 운용전략 상 필요한 경우에만 리밸런싱이 이루어진다.

특정 그룹주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이지만 다양한 업종에 분산투자가 이루어진다. 또한 재무구조가 안전한 그룹주에 장기투자 하는 운용전략을 가지고 있는점이 특징이다.

제로인아이콘 운용사특징

KB자산운용은 리서치를 기반으로 한 적극적인 운용과 장기적인 수익 추구,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운용철학으로 한다. 리서치 조직에서는 국내주식시장 전체 종목 중 시가총액 3천억원 이상의 종목 중 재무요건과 거래량을 감안한 250종목을 우선적으로 선별한다. 이 후 섹터 애널리스트가 선정한 45개의 종목으로 모델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MP는 유형별로 4개가 존재하며 70% 복제율을 기준으로 한다.

또한 KB자산운용은 장기투자 원칙에 입각한 운용철학과 리스크관리를 병행하기 위해 신상품 출시에 힘쓰기 보다 대표 펀드들의 장기수익률을 높게 유지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와 같은 운용철학은 펀드의 장기성과 및 운용 안정성 부분에 있어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최근 신임대표 부임이후 조직개편이 있었으나 주식운용본부는 6개의 운용팀과 1개의 리서치팀으로의 구성이 유지되고 있다. 스타일 및 자금유형별로 세분화된 6개의 운용팀은 팀장과의 연속성을 위해 보조매니저를 두고 유지한다. 최근 1년간에 인력 변동은 없었고 펀드들이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운용사의 대외적 인지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KB자산운용만의 가장 큰 장점은 국내 최대판매사가 계열사로 존재한다는 점이다. KB은행 이외의 판매채널을 넓히며 수탁고 증가에 노렸했지만 최근 계열사 상품에 대한 투자비중을 제한하는 제도의 도입은 운용사 입장에서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

제로인아이콘 매니저 프로파일

`KB한국대표그룹주C3`의 책임운용역은 주식운용본부 송성엽 본부장이다. 송본부장은 동부증권 운용팀과 리서치팀을 거쳐 2006년 12월 부터 KB자산운용의 본부장을 역임하고 있다.

송본부장은 리서치에 기반을 둔 기업의 본질가치 파악에 무게를 둔 운용스타일을 강조한다. 이에 매니저 재량에 의한 종목선정 비중을 줄이고 MP복제율 반영 비중을 확대했다. 송본부장이 책임운용을 맡고 있는 대표펀드인 `밸류포커스`와 `중소형포커스`펀드 또한 일관된 운용스타일을 보이며 대외적인 인지도를 높여가며 운용철학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펀드의 실질적인 운용은 주식운용4팀의 심효섭 팀장이 담당한다. 심팀장은 1998년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에서 금융권에 첫 발을 내 딛었으며 2006년 3월 부터 KB운용에서 매니저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심팀장은 `그로스포커스`와 `업종대표주`, `퇴직연금` 펀드를 운용중이며 `한국대표그룹주` 펀드는 2009년 8월 설정 시점 부터 운용중이다.

제로인아이콘 성과분석

펀드성과분석 챠트

펀드수익률 챠트

구분 수익 (%) 표준편차(연%)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10년 29.22 8 6.98 15.12 31 -0.23
2011년 -13.11 72 -0.90 25.79 91 0.48
2012년 9.71 19 -1.14 15.04 73 -0.47
2013년 1.46 45 0.54      
 
1개월 1.71 65 -0.41 7.43 68 0.78
3개월 9.30 27 -0.44 11.93 76 -1.10
6개월 5.27 28 -0.42 15.28 92 0.07
1년 8.12 15 2.61 13.99 83 -0.32
3년 (연환산) 2.72 38 -0.39 19.02 92 0.07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펀드의 운용규모는 초대형급 펀드에 속하지만 운용기간으로만 보면 5년이 되지 않은 중견급 펀드다. 펀드의 연간성과 부분을 보면 금융위기 이후 상승국면이었던 2010년이 가장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2012년 유로존 위기가 회복되는 기간 또한 펀드의 백분위가 상위권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011년 유로존 위기 시점과 2013년 박스권 장세를 연출했던 구간에서의 펀드의 성과는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펀드의 연간 벤치마크 초과성과 또한 2010년이 가장 높았고 그 이후 구간은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지 못했다. 유럽발 금융위기 이후 국내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반면, 펀드의 2012년의 벤치마크 초과 성과는 오히려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펀드의 기간성과 순위를 보면 최근 1개월이 부진한 반면 나머지 기간은 상위권에 자리했다. 동일 기간 벤치마크 초과수익률 또한 1년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1개월, 3개월, 6개월과 같은 단기성과와 3년(연환산)성과와 같은 장기성과 부분도 약세를 보이며 펀드 성과는 전반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펀드의 수익률 변동성을 나타내는 표준편차 또한 불안한 모습을 나타냈다. 2010년을 제외하면 연간, 기간 부분을 구분 할 필요없이 모두 벤치마크보다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제로인아이콘 포트폴리오 분석 (2013년 07월말)

자산구성비중

구분 펀드내 비중 유형평균
주식 96.81 93.56
채권 - 0.12
펀드 - 0.25
유동성 3.72 4.82

투자스타일
투자스타일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115,356 90,677
평균PER (배) 16.72 15.96
평균PBR (배) 1.59 1.67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0.98 1.12
 
보유업종 TOP10 (주식내 비중)


한국대표 그룹주에 투자하는 펀드의 특성상 대형주에 대한 편입비중이 동일유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다. 펀드의 투자스타일은 대형혼합주의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펀드의 시총 중앙값은 116,356억원으로 시장에 비해 높은편임을 알 수 있는데 이는 펀드가 포함하는 종목의 특성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펀드의 평균 PER과 평균PBR은 시장에 비해 특별히 높거나 낮지 않다. 펀드가 추구하는 기업의 본질가치가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된 종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중소형주가 강세를 나타냈던 구간에서도 펀드는 중소형주 편입비중을 제한하는 모습을 나타낸다. 중형주는 항상 시장에 비해 낮게 유지했고 소형주는 포트폴리오 내역에서 제외하거나 1% 미만으로 편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유업종별로는 경기연동소비재가 가장 높은 비중으로 유지됐으며 보유 종목 중 삼성전자의 비중이 큰 몫을 했다. 산업재와 금융 업종 또한 높은 비중으로 유지했고 개별 종목으로 보면 LG필립스, 삼성물산, KB금융,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편입비중이 높았다.

펀드의 보유 종목 수는 50개 중반을 유지하고 있으며 동일유형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 펀드의 종목수는 연초 66개에서 매월 감소 추세를 나타냈고 포트폴리오 회전율은 일반주식형 펀드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제로인아이콘 모니터링 종합

`KB한국대표그룹주C3` 펀드는 시장상황에 편승하지 않고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주에 대한 장기투자 원칙을 펀드 출범 시점 이후부터 꾸준히 지켜오고 있다. 또한 운용사 내부적으로는 매니저 비롯한 팀장급의 인력 변동이 크지 않다는 점은 펀드가 보유한 장점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를 기반으로 펀드의 장기성과 측면을 우수하게 유지한다는 운용사의 운용방침은 다소 못 미더운 모습을 보였다. KB운용을 대표하는 `밸류포커스`, `중소형주포커스`, 펀드들이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KB한국대표그룹주C3`펀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운용전략에 있어서 글로벌 리딩 그룹에 투자한다는 제약조건이 펀드에 유리할 수 많은 없는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운용규모와 기간 측면을 감안했을때 형님 격에 속하는 대표그룹주 펀드의 성과가 아쉬운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개인투자자들이 KB자산운용의 펀드에 종잣돈을 맡기는 이유는 단연 장기성과 측면이 가장 큰 매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동안 `KB한국대표그룹주C3` 펀드는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펀드의 변동성 부분 또한 다양한 업종에 분산투자 한다는 투자원칙에도 불구하고 높게 나타나며 전반적으로 운용전략이 펀드에 효과적으로 반영되지 못한듯 하다.

하지만 펀드가 초기 운용스타일을 변함없이 유지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해야 할 부분이다. 다만, 금융당국이 강조하는 계열사 판매비중 제한과 KB자산운용의 조직개편이 향후 펀드성과에 변수로 나타났다. `KB은행`이라는 우군을 쉽게 이용할 수 없다는 점과 조직개편을 통해 내비췄던 신사업 추진 의지가 과연 펀드 성과 개선에 得이 될지 失이 될지는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 단준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