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분기 국내] KOSPI, KOSDAQ 동반 상승

[국내주식] KOSPI, KOSDAQ 동반 상승

2018년 3분기 국내 주식시장은 9월 FOMC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3차 남북정상회담,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이슈들이 공존했던 가운데 전분기 대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73%, 0.49%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018년 10월 1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18년 3분기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 주식형펀드는 0.20% 상승했다.
 
주식형펀드를 소유형 별로 살펴보면, 대부분의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K200인덱스펀드는 0.40% 상승하여 국내 주식형펀드 중 유일하게 플러스 성과를 달성했다. 일반주식펀드와 중소형주식펀드, 배당주식펀드는 각각 -0.92%, -0.79%, -0.61%를 기록했다. 18년 3분기 K200인덱스펀드를 제외하고 일반주식 및 중소형주식 등이 모두 하락한 것을 통해 대형주 중심의 장이 이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혼합형펀드를 살펴보면, 일반주식혼합형과 일반채권혼합형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였다.
 
절대수익추구형 기준으로, 채권알파형 및 공모주하이일드는 각각 0.25%, 0.44% 상승한 반면, 시장포지션 중립화 전략을 취하는 시장중립형 펀드는 0.49% 하락하며 분기를 마감했다.





[국내채권] 중기 및 우량채권 강세
 
18년 3분기 국내 채권시장을 살펴보면, 부진한 고용지표로 인해 경기우려가 확산되면서 3분기 동안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으며, 9월 12일에는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금리 반등세가 나오며 美-中 무역갈등이 선반영 되었다는 인식과 함께 미국채 금리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았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0월 1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3분기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 채권형펀드의 분기 수익률은 0.74%로 집계됐다.
 
소유형별로 수익률을 살펴보면 중기채권펀드가 1.42%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우량채권펀드가 0.99%, 그리고 일반채권펀드가 0.72%로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초단기채권펀드는 0.4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MMF펀드와 KAP채권지수(1년 종합)은 각각 0.40%, 0.4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 ABL글로벌자산운용 3분기 일반주식펀드 성과 최상위
 
18년 3분기 일반주식펀드 운용사별 성과를 살펴보면, 순자산액 300억원 이상인 30개 운용사 대부분이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ABL글로벌자산운용이 1.1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분기 성과 최상위에 이름을 올린 반면, KTB자산운용은 -3.9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최하위에 자리했다.
 
전체적인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하는 중에도 삼성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 교보악사운용 등은 각각 0.95%, 0.78%, 0.52%의 플러스 수익률을 올리며 상위에 자리했다. 한국투자밸류자산과 마이다스운용 등도 18년 3분기 플러스 성과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순자산액 1조 7624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으며, 신영운용도 1조 6398억원 규모로 그 뒤를 이었다.





[일반채권] 한국운용 3분기 일반채권펀드 성과 최상위
 
18년 3분기 일반채권펀드 운용사별 성과를 살펴보면, 순자산액 300억원 이상인 운용사는 20개로 집계되었고,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국운용과 베어링운용, 하나UBS운용 등이 1%대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최상위에 자리했다. 3분기에는 대다수의 운용사들이 0.5% 이상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보였다.
동양운용이 순자산액 1조 5806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으며, 삼성운용도 1조 4089억원 이상의 규모로 그 뒤를 이었다.





[국내주식 동향] 코스피, 코스닥 동시 반등
 
2018년 3분기 국내 주식시장은 9월 FOMC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3차 남북정상회담,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이슈들이 공존했던 가운데 전분기 대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각각 0.73%, 0.49%의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업종별 등락률에선 통신업이 20%에 가까운 19.92%로 초강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비금속 광물제품, 의약품 등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별로 보면 3분기에는 코스피 대형주와 소형주가 각각 0.88%, 1.39%의 등락률을 보였으며, 같은 코스피 내에서도 중형주는 -0.15%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투자자별 순매수 추이를 살펴보면, 7~8월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이어지며 지난 2분기와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다.

향후 증시의 방향성은 이벤트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선 11월에 있을 미국의 중간선거 전까지 증시의 완만한 반등세를 전망하는 분위기이며, 그 사이 개별 이벤트로 10월 1) ‘북미정상회담과 종전선언’, 2) 한-중 사드보복 해제와 갈등 완화, 그리고 연내 4차 남북정상회담(서울) 등을 꼽을 수 있다.











[국내채권 동향] 美 FOMC 기준금리 동결, 韓 11월 금리인상 가능성
 
2018년 3분기 국내 채권시장을 살펴보면, 국고채 금리는 부진한 고용지표로 인해 경기우려가 확산되면서 분기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다 9월 중순에는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분기말에는 금리가 반등하였는데, 이는 美-中 무역갈등이 심화되는 부정적인 국면 속에서도 오랜 기간의 갈등양상을 보였기에 기반영 되어있다는 시장심리와 정치권의 금리발언, 그리고 미국채 금리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았다는 판단이다.
 
3분기 채권금리를 살펴보면, 통안채 1년물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중장기물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보다 크게 나타났다.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0.18%p, -0.20%p 하락한 2.18%, 2.36%로 마감했고, 그 뒤를 회사채(AA-) 3년물이 -0.16%p 하락하여 2.43%를 기록했다.
 
10월 한국 기준금리는 고용의 하향전망과 GDP성장률의 하향 조정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달 중순 금통위까지는 이탈리아 이슈와 10월 5일에 물가, 12일에는 고용 등 지표발표가 예정되어 있기에 지표들의 결과가 금통위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채권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한은의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는 분위기로 동결을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계속되는 美 금리인상 기조와 더불어 부동산 제재에도 불구하고 가격 급등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하지 않는 결정에 대한 여론의 비난이 증가하는 만큼, 10월 기준금리 동결이 이루어질시 11월에는 보다 유연한 접근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 김성훈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