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국내] KOSPI 반등, 중소형주식펀드 성과 주목

[국내주식] KOSPI 반등, 중소형주식펀드 성과 주목
 
2018년 11월 국내 주식시장은 G2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되면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11월 1일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통화 이후 무역분쟁이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 11월 말 파월 연준의장이 현재 정책금리가 중립금리에 가까워졌다고 발언하며, 금리인상에 대한 공포를 완화시켰다. 이러한 국제 시장의 영향을 받아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각각 3.31%, 7.26%의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018년 12월 3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11월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 주식형펀드는 3.80% 상승했다.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을 소유형 별로 살펴보면, 모든 유형의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 중 중소형주식펀드가 5.75%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고, 일반주식펀드, 배당주식펀드가 각각 3.91%, 3.45%의 수익률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성적이 저조한 K200인덱스펀드 역시 2.77%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 또한 각각 2.22%, 1.68%의 수익률을 보였다. 절대수익추구형펀드인 채권알파펀드와 시장중립펀드가 각각 0.29%, 0.82%의 수익률을 보였고, 공모주하이일드펀드 또한 0.35%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채권] 채권형 펀드 11월 한 달간 0.32% 상승

2018년 11월 국내 채권시장을 살펴보면, 최근 ‘중립금리’ 수준을 둘러싼 논쟁과 관련하여 미 연준의 정책 기조 변경 가능성이 보였다. 11월 중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이 중립금리 수준이 가까웠다고 발언하며 이를 반영하듯 시장금리는 하락 전환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018년 12월 3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11월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채권형펀드의 1개월 수익률은 0.32%로 집계됐다.

소유형별로 수익률을 살펴보면 중기채권펀드가 0.72%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그 뒤를이어 우량채권펀드가 0.54%, 일반채권펀드가 0.28%로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초단기채권펀드는 0.1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MMF펀드는 0.14% 수익률을 보였으며, KAP채권지수(1년 종합)은 0.18%의 등락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 메리츠운용 일반주식펀드 성과 최상위

2018년 11월 한 달간 일반주식펀드 운용사별 성과를 살펴보면, 순자산액 300억원 이상인 30개 운용사 대부분이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그 중 메리츠운용이 11월 한 달간 5.7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1개월 성과 최상위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에셋플러스운용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각각 5.13%, 5.06%의 성과를 기록하며 상위에 자리했다. 11월 한 달간 30개 운용사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으나, HDC운용이 1.3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최하위에 자리했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순자산액 1조 5846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으며, 신영운용도 1조 5037억원 규모로 그 뒤를 이었다.  




[일반채권] 삼성운용 일반채권펀드 성과 최하위


일반채권펀드 운용사별 11월 성과를 살펴보면, 순자산액 300억원 이상인 운용사 는 22개로 집계되었고,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신한BNPP운용이 0.77%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최상위에 자리했다. 베어링운용과 한국운용이 각각 0.48%, 0.47%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저조한 성과를 기록한 운용사는 삼성운용으로 0.19%로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삼성운용의 채권 운용규모가 2위인 것을 감안하면 반성이 필요한 결과이다.
동양운용이 순자산액 1조 6685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으며, 삼성운용도 1조 3013억원 이상의 규모로 그 뒤를 이었다.








  [ 김황호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