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분기 해외] 신흥국을 중심으로 해외주식형펀드 강세

[해외전체] 신흥국을 중심으로 해외주식형펀드 강세
 
3분기 글로벌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세재개편안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개선이 호재로 작용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0월10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3분기 해외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6.7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브라질주식펀드가 21.48% 상승하며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였다. 뒤를 이어 러시아주식펀드와 남미신흥국주식펀드가 각각 13.27%, 13.17%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대유형 기준으로는 해외주식혼합형은 2.67%, 해외채권혼합형은 1.80%, 해외채권형은 1.09% 올랐고, 해외부동산형과 커머더티형도 각각 0.79%, 3.09%의 수익률로 플러스 성과를 보였다.


[글로벌주식] 에셋플러스자산운용 글로벌주식펀드 성과 최상위
 
글로벌주식펀드의 운용사별 성과를 살펴보면, 순자산액 300억원 이상 운용사는 10개이며, 모든 운용사가 3분기 기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5.10%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반면, 피델리티운용은 0.80%의 수익률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순자산액 1조 580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나타냈다.



[개별 해외펀드] 브라질주식형 펀드 강세
 
순자산액(클래스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973개 해외주식펀드 중 1,897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나타냈다. 성과 상위 펀드에는 브라질주식펀드가 다수 집계됐고, 글로벌신흥국주식과 중국주식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펀드로 살펴보면, 브라질주식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자 1(주식)종류A’펀드가  분기 수익률 25.59%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KB브라질자(주식)A’ 펀드와 미래에셋브라질러시아업종대표자 1(주식)종류A’  펀드가 각각 21.57%, 21.51%의 수익률로 상위권에 동참했다.
 
반면, 기타국가주식에 투자하는 ‘NH-Amundi Allset파워아세안플러스 1[주식]ClassC’펀드가 -3.08%로 가장 부진했고, 이어 ‘한국투자KINDEX인도네시아MSCI상장지수(주식파생형)(합성)’펀드와 ‘삼성인도중소형FOCUS자H[주식-파생형]_A’펀드가 각각 -2.65%, -1.55%의 손실을 기록하며 수익률 하위권에 자리했다.




[퇴직 해외전체] 퇴직연금 해외주식형펀드 성과 우수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0월 10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3분기 해외주식형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4.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주식펀드가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하며 수익률 선봉에 자리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인도주식은 3분기 성과 15.35%로 가장 우수했으며, 그 뒤로는 글로벌신흥국주식과 아시아신흥국주식이 각각 9.79%, 9.57%를 기록하며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섹터기준으로는 에너지섹터펀드가 7.01%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으며, 이어서  기초섹터와 헬스케어섹터가 각각 4.65%, 4.02%를 기록하며 상승 마감하였다.
 
대유형 기준으로 커머더티형 펀드를 제외한 유형들은 해당 분기 내 플러스 수익률을 보인 가운데, 커머더티형 펀드는 0.38% 하락하며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신규 펀드] 3분기 1,478개 펀드 신규 설정
 
3분기 신규 설정된 공모펀드는 1,478개로 10월 10일 현재 설정액 기준 3조 9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내에 투자하는 펀드의 설정액은 2조 1667억원, 해외투자펀드는 9253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내와 해외펀드의 신규 설정 개수는 각각 672개, 806개로 확인됐다. 국내 신규 펀드 중에서는 주식형펀드 및 ELF펀드를 포함한 기타 펀드가 다수를 차지했으며, 해외 신규 펀드 중에서는 주식형펀드와 주식혼합형펀드가 다수 설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개별펀드 기준, ‘하이뉴굿초이스단기[채권]C-W’펀드의 설정액이 3060억원으로 신규 펀드 중 가장 규모가 컸다. 그 다음은 해외부동산형인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 11’펀드이다.




[해외시장 동향] 중국 증시 눈에 띄는 상승 기록
                                                    
MSCI유럽지수는 독일총선과 카날루냐 독립선언의 정치이슈로 혼조세를 나타냈다.또한 유럽연합과 영국의 브렉시트 협상에서 불확실성을 보였지만 해당 분기 3.04% 상승하며 양호한 성과로 마감했다.
 
MSCI미국지수는 해당 분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기대심리로 3.95%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또한 고용지표를 포함한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에 따라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면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MSCI러시아지수는 해당 분기 12.16%로 양호한 성과로 마감했다. 석유 및 가스 산업 의존도가 높은 러시아 증시의 경우 국제유가의 상승과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MSCI브라질지수는 16.85%의 높은 수치로 가장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2017년 10월 10일기준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의 해외주식형펀드 유형별 수익률 순위를 보면 브라질 주식으로 분류되는 해외펀드의 수익률이 21.48%로 수익률 최상위에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개별 펀드 순위에 있어서도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자 1(주식)종류A ’펀드가  분기 수익률 25.5%로 1위를 차지했다.
 
MSCI중국지수는 브라질에 뒤이어 해당 분기 13.62%의 높은 수치로 상승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제조업과 부동산 관련 가격 지표의 상승으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또한 중국 본토A주의 MSCI신흥시장 지수편입의 기대감으로 3분기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