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2 국내 ]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국내 증시 보합세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국내 증시 보합세

한주간 국내증시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29일 장중 한때 2600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코스피 지수는 이후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4거래일 동안 1조 3천억원이 넘는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하락 반전했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0.25% 상승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1.07%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5.91%), 종이목재(4.88%)가 강세를 보인 반면, 통신(-2.16%), 운수장비(-1.43%)는 약세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월 2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주간 0.08% 상승 마감했다.

주식형 펀드의 모든 유형 가운데 중소형주식 펀드가 0.59%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형 펀드가 0.33%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으며 배당주식형 펀드 역시 0.17% 상승 마감했다. K200인덱스 펀드는 0.14%의 낙폭을 보였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의 모든 소유형 중에서는 채권알파형이 0.05%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한 흐름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2,052개 중 1,235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733개로 나타났다. 개별펀드 주간 성과는 '한국투자패스파인더 1(주식)(A)' 펀드가 4.05%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글로벌 채권금리 상승, 채권 시장 약세

한주간 채권시장은 약세를 기록했다. 이번주 미국채 금리가 장기물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국내 채권시장도 이에 동조해 약세를 나타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지난주 3년래 최고점을 기록한데 이어 이번주 들어서도 10bp 가량 급등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3.60bp 상승한 1.83%를 기록했다. 3년물 금리 또한 4.30bp 상승한 2.25%를 기록했다. 5년물, 10년물 금리는 각각 6.20bp, 9.80bp 상승한 2.54%, 2.75%로 마감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채권형 펀드 454개 중 219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KAP채권지수(1년 종합)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113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개별펀드 기준 '골든브릿지스마트단기채 1[채권]종류CW' 펀드가 0.06%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자금 동향

2월 2일 현재 제로인 유형별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주간 4조 6894억원 증가한 187조 3727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4조 7949억원 증가한 206조 2921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조 3009억원 감소한 29조 5921억원으로 집계되었고 순자산액은 1조 4553억원 감소한 34조 399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채권형펀드의 설정액은 298억원 증가한 12조 8782억원으로 집계되었고 순자산액은 189억원 증가한 12조 9701억원으로 나타났다. F 펀드의 설정액은 6조 162억원 증가했으며 기타유형 펀드의 설정액은 806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