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국내] 코스피 등락 거듭,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에 영향

[국내주식] 코스피 등락 거듭,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에 영향

2017년 8월 국내 증시는 북한이 괌을 겨냥한 미사일 포위사격을 경고한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어 약세를 기록하였다. 둘째주 이후 점차 리스크가 완화되어 코스피 지수 2,350선 재탈환, 외국인 5거래일간 1400억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지만 주식형 펀드 대부분 하락 수익률을 기록하며 8월을 마무리 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017년 9월 1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8월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는 -1.6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형 펀드 평균수익률을 소유형 별로 살펴보면, 중소형주식펀드는 -0.65%,   배당주식펀드는 -0.98%, 일반주식펀드, K200인덱스펀드는 각각 -1.82%, -2.02%를 나타내 주식형 펀드 모두 하락 수익률을 기록하였다. 이는 대북 리스크의 확대로 코스피가 조정을 받으며 주춤한 영향이다.
 
혼합형 펀드를 살펴보면, 일반주식혼합펀드가 -0.90%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64%를 나타냈다.
 
절대수익추구형의 경우 공모주하이일드펀드 0.16%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고, 시장중립펀드가 0.05%, 채권알파펀드는 -0.1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주식펀드] ‘미래에셋’ 상승세 지속, 개별 펀드 성과 상위권
 
순자산액(클래스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809개 국내주식형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221개 펀드인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 성과(-1.64%)를 상회한 펀드는 924개였다.

‘미래에셋TIGER200에너지화학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펀드가 8월 한달 동안 10.25%의 경이로운 성과를 기록하며 최상위에 자리했다.

반면 가장 수익률이 저조한 펀드는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펀드로 1개월 수익률 기준 -6.79%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자리 했다.

주목할 점은 소유형 분류 기준 기타인덱스로 분류되는 펀드가 상위권을 독점했다는 점이다. 그 중에서도 에너지, 화학, 하드웨어 관련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의 수익률 상승폭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국내채권] 국내 채권시장 혼조세, 국내채권형 펀드 수익률에 영향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017년 9월 1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8월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은 0.06%로 나타났다.
 
소유형별로 수익률을 살펴보면 초단기채권펀드가 0.12%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일반채권펀드가 0.09%로 그 뒤를 이었다. 중기채권펀드는 -0.04%의  수익률을, 우량채권 수익률은 -0.01%로 나타냈다.
 
MMF펀드는 0.1%의 수익률을 보였고, 같은 기간 KIS채권지수(1년 종합)은 0.12%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고채 1년물의 금리는 7bp씩 상승해 1.47%로 마감했다. 국고채 3년물은 대비3bp 상승하며 1.75%를 기록하였고, 5년물과 10년물 모두 4bp상승하여 각각 1.93% 와 2.27%를 기록했다. 단기물은 상승세였던 반면 장기물은 약세장이었다. 회사채 AA- 3년물 역시 국고채와 유사한 행태를 보이며 3년 이상 중장기 물이  약세를 보였고 단기물은 강세를 보였다.




[개별 채권펀드] 개별 채권펀드 순위, 유형별 순위 유사
 
순자산액(클래스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81개 국내채권형펀드중 288개의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하였다. 같은 기간 채권지수인 KIS채권지수(1년 종합) 상승률(0.12%)를 초과한 펀드는 85개로 집계됐다.

‘신한BNPP달러화단기인컴(USD)[채권-재간접](종류C1)’펀드가 0.8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8월 월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GB단기채 1(채권)종류C-W’펀드와 ‘하이뉴국초이스단기[채권]C-F’펀드가 0.24%와 0.23%의 수익률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반면, 가장 저조한 펀드는 ‘NH-Amundi Allset국채10년인덱스자[채권]ClassA’펀드로 1개월 수익률 기준 -0.20%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자리했다.

초단기채권이 (소유형 기준) 0.12%의 수익률로 유형별 성과 최상위에 오른 것을 반증하듯 국내채권형 펀드 월간 성과 상위 1, 2, 3위 모두 초단기채권이 자리했다. 반대로, 중기채권 유형은 월별 성과 최하위에 다수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