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상반기 국내] 코스피 하락과 절대수익추구형 강세

[국내주식] 코스피급락과 절대수익추구형 강세

2018년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은 각종 글로벌 이벤트에 노출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 유럽의 성장 둔화 등의 영향을 받아 코스피지수는 5.73% 하락했고, 현 정부 정책의 수혜를 받아 코스닥지수는 2.48% 상승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018년 7월 2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상반기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 주식형펀드는 6.35% 하락했다.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을 소유형 별로 살펴보면, 중소형주식 펀드가 -2.7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작은 하락폭을 보였다. 그 외 K200인덱스펀드, 배당주식펀드, 일반주식펀드 모두 하락하며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 또한 각각 -3.55%, -0.46%의 수익률을 보이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절대수익추구형만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국내채권] 채권형 펀드 상반기 1.01% 상승

2018년 상반기 국내 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였다. 이는 국내 주식시장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안정자산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며 채권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또, 국내 고용지표 악화 등으로 경기둔화 우려가 높아진 것이 작용했다. 이에 따라 국내 통화정책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을 지속하며 마무리 되었다.

소 유형별로 수익률을 살펴보면 일반채권펀드가 1.20%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그 뒤로 중기채권펀드가 1.18%, 우량채권펀드가 1.16%로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초단기채권펀드가 0.8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낮은 성과를 기록했다..
 
MMF펀드는 0.78% 수익률을 보였으며, KAP채권지수(1년 종합)은 1.05%의 등락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 미래에셋자산운용 일반주식펀드 최하위

2018년 상반기 일반주식펀드 운용사별 성과를 살펴보면, 순자산액 300억원 이상인 31개 운용사 모두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으며, 그 중 미래에셋자산운용이 -7.8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최하위에 올랐다.

반면, 메리츠운용은 2018년 상반기 1.09%로 하락폭을 최대한 막아내며, 최상위에 자리했으며 BNK자산운용과 마이다스운용도 각각 -1.75%, -2.14%의 수익률을 나타내며 상위권에 위치했다.


1개월과 3개월 성과 역시 모든 운용사가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이는 글로벌 증시 및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시장의 동조화 현상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순자산액 1조 7480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으며, 신영운용도 1조 6374억원 이상의 규모로 그 뒤를 이었다.  







[일반채권] 유진운용 일반채권펀드 성과 최상위

일반채권펀드 운용사별 상반기 성과를 살펴보면, 순자산액 300억원 이상인 운용사 는 21개로 집계되었고, 유일하게 골든브릿지운용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진자산운용이 1.98%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최상위에 자리했다. DB자산운용과 코레이트운용이 각각 1.64%, 1.60%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저조한 성과를 기록한 운용사는 골든브릿지운용 으로 -2.30%로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으며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삼성운용이 순자산액 1조 4668억원으로 전체 일반채권펀드의 25.02% 수준을 기록하며 가장 큰 규모를 나타냈다.










  [ 김황호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