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0 국내] 삼성전자 등락에 따라 국내주식펀드 하락

삼성전자 등락에 타격을 받아 국내주식펀드 하락

한 주간 국내 증시는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영장 기각과 美 FRB의 긍정적 경기 평가라는 호재가 있었지만 트럼프 경기정책의 불확실성과 삼성전자의 약세 등이 악재로 작용하여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43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296억원, 44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는 개인이 219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2억원, 1278억원 순매도했다. 해당 기간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69%, 1.06%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 기준으로 살펴보면  철강금속(2.44%), 은행(2.3%) 등은 비교적 강세를 보인 반면 건설업(-2.60%), 전기전자(-3.01%) 등은 약세를 보였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 )의 1월 20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56% 하락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배당주식 펀드가 -0.21%의 수익률도 국내 주식형 펀드 중 가장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고, 이어 일반주식펀드가 0.39%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소형주식펀드(-0.48%)와 K200인덱스펀드(-0.80%)도 하락 마감했다. 대유형 기준 주식혼합형펀드와 채권혼합형펀드는 각각 0.44%, 0.30% 내린 채 마감했고, 절대수익추구형펀드 또한 모든 소유형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688개 중 199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810개로 나타났다. 철강금속, 은행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관련 종목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상위권에 자리했다. 개별펀드 주간 성과는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펀드가 2.37%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최고성과를 기록했다.


미국의 단계적 금리인상에 동조하여 국내채권펀드 하락

한 주간 국내 채권시장에선 대부분 구간의 금리가 상승하는 약세장이 연출됐다. 국고채금리는 美 연방준비제도의 단계적 금리인상 방침에 따른 미국 국채가 상승한 영향으로 동반 상승마감했다.

구간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대비 0.2bp 하락한 1.48%로 마감했다. 3년, 5년, 10년물은 각각 5.3bp, 8.8bp, 10.80bp 상승한 1.67%, 1.87%, 2.165%를 기록했다. 회사채 AA- 3년물 금리는 2.8% 상승한 2.093%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의 1월 20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채권형펀드는 한 주간 0.13% 하락했다. 채권펀드의 소유형 성과는 전반적으로 하락세였으며, 그 중 초단기채권이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초단기채권형 펀드가 0.03%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일반채권과 우량채권은 각각 0.04%, 0.19% 하락했다. 중기채권은 대폭 하락하여 -0.37%를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66개 국내 채권형펀드 중 131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75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개별펀드 기준 '동양단기채권(채권)ClassA'펀드가 가장 높은 수익률(0.07%)을 기록했고, 이어 '미래에셋솔로몬단기국공채 1(채권)(직판F)'펀드(0.06%)와 'GB단기채 1(채권)종류 C-W'펀드(0.06%)가 뒤를 이었다.


 

국내펀드 자금동향

1월 20일 현재 제로인 유형별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8조 5939억원 증가한 201조 8324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순자산액은 8조 1584억원 증가한 203조 7427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형펀드 순자산액은 4860억원 감소한 32조 7142억원으로 집계됐고, 설정액은 3391억원 감소한 35조 7612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펀드의 순자산액은 789억원 감소한 14조 557억원, 설정액은 509억원 감소한 14조 20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혼합형펀드의 설정액은 107억원 감소하였고, 채권혼합형펀드의 설정액 또한 787억원 감소했다. 그 외에 절대수익추구형의 설정액이 937억원 감소했고, 기타(ELF 포함) 유형펀드의 설정액은 516억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