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0 국내] 국내증시, 美 보호무역주의와 프랑스 대선 우려로 하락 마감

국내증시, 보호무역주의와 프랑스 대선 우려로 하락 마감

한 주간 국내 증시는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美 도드 프랭크법 일부 내용 폐지라는 호재가 있었지만 美 보호무역주의와 프랑스 대선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246억원, 80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454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87억원, 590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1713억원 순매도했다. 해당 기간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25%, 0.33%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 기준으로 살펴보면  통신업(4.49%), 은행(3.7%) 등은 비교적 강세를 보인 반면 전기가스업(-3.04%), 의료정밀(-6.10%) 등은 약세를 보였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 )의 2월 10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14% 하락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중소형주식펀드가 -0.03%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중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고, 이어 배당주식펀드가 0.04%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주식펀드(-0.35%)와 K200인덱스펀드(-0.27%)도 하락 마감했다. 소유형 기준 일반주식혼합형펀드는 0.05% 내린 채 마감했고, 일반채권혼합형펀드는 0.07% 상승으로 마감했다. 절대수익추구형펀드중에서는 채권알파형(0.02%)만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730개 중 528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730개로 나타났다. 통신업, 은행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관련 종목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상위권에 자리했다. 개별펀드 주간 성과는 ‘삼성KODEX퀄리티PLUS상장지수[주식]'펀드가 2.8%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최고성과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시장, 美 금리 하락과 유럽발 정치 불확실성으로 상승세

한 주간 국내 채권시장에선 대부분 구간의 금리가 하락하는 강세장이 연출됐다. 美 금리 하락과 유럽발 정치 불확실성으로 채권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국고채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3년물 금리는 각각 전주대비 0.1bp, 0.15bp 하락한 1.459%, 1.657%로 마감했다. 5년, 10년물은 각각 2.1bp, 2bp하락한 1.842%, 2.14%를 기록했다. 회사채 AA- 3년물 금리는 2.5bp 하락한 2.045%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의 2월 10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채권형펀드는 한 주간 0.09% 상승했다. 채권펀드의 소유형 성과는 모두 상승세였으며, 그 중 중기채권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중기채권형 펀드가 0.15%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일반채권과 우량채권은 각각 0.08%, 0.1% 상승했다. 초단기채권도 소폭 상승하여 0.0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70개 국내 채권형펀드 전체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319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개별펀드 기준 '삼성ABF Korea인덱스[채권](A)'펀드, '키움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펀드, 'NH-Aumudi Allset국채10년인덱스자[채권]Class A'펀드가 모두 0.2%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국내 자금 동향

2월 10일 현재 제로인 유형별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5조 6034억원 증가한 202조 2781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순자산액은 5조 5928억원 증가한 204조 878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형펀드 순자산액은 1099억원 감소한 32조 2214억원으로 집계됐고, 설정액은 731억원 감소한 35조 3504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펀드의 순자산액은 729억원 감소한 13조 9438억원, 설정액은 857억원 감소한 13조 8671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혼합형펀드의 설정액은 193억원 증가한 반면, 채권혼합형펀드의 설정액은 850억원 감소했다. 그 외에 절대수익추구형펀드 설정액이 443억원 감소했고, 기타(ELF 포함) 유형펀드의 설정액 또한 652억원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