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0 해외] 글로벌 증시, 정치적 불안감 속에서 강보합세 마감

글로벌 증시, 정치적 불안감 속에서 강보합세 마감

글로벌 증시는 미국과 유럽의 정치에 대한 우려가 증폭한 가운데 대체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미국은 정부의 무역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속 약세를 보였으나, 미·일 정상회담을 앞둔 관망세로 보합권에 머무르며 다우 지수가 1.58% 상승 마감했다. 유럽 또한 프랑스 1차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불안 속에 약세를 이어가던 중, 기업 실적 발표의 영향으로 EURO STOXX 50 지수가 소폭 상승(0.74%)했다. 한편 인도는 인도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발표에도 불구, 0.37%의 상승을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2월 10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90% 상승했다.  해외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혼조를 보인 가운데 인도주식펀드와 기초소재섹터펀드가 각각 2.14%, 1.79%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대유형 기준, 0.01%의 하락세를 보인 커머더티형펀드를 제외한 전체가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 중 해외주식혼합형펀드가 가장 높은 수익률인 0.54% 상승을 기록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749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1386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인도, 중국 주식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보였고, 섹터별로는 기초소재섹터펀드, 멀티섹터펀드가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개별펀드 중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펀드가 7.84%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했다.



해외 자금 동향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순자산액은 4318억원 증가한 30조 9110억원으로 집계됐다. 설정액은 33조 4692억원으로 전주 대비 2189억원 증가했다.
해외채권형펀드의 설정액은 750억원 증가한 6조 5751억원으로 집계됐고, 해외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281억원 증가한 18조 2407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기타유형펀드의 설정액이 1031억원 증가했고, 해외주식혼합형펀드 또한 182억원 증가했다.
소유형별로는 중국주식펀드의 순자산액이 603억원 증가한 반면 유럽주식펀드의 순자산액은 247억원 감소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