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상반기 해외] 해외주식형 펀드 17.65% 상승, 러시아 주식형 펀드 강세



[해외전체] 해외주식형 펀드 강세
 
2019년 상반기 해외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브렉시트, 이란위기 등 각종 지정학적 위험의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였지만, 미중 무역협상이 본격적으로 재개가 되면서 상승 마감하였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 7월 1일 공시된 기준 가격으로 2019년 상반기 해외주식형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17.6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상승세 속에 러시아주식이 26.48%를 기록하며 최상위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였으며, 그에 반해 남미신흥국주식은 10.45% 수익을 냈지만 가장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섹터별로 보면, 상반기 멀티섹터가 20.99%로 섹터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였고, 소비재섹터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헬스케어섹터가 11.19%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주식]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글로벌주식펀드 성과 최상위

글로벌주식펀드의 운용사별 성과를 살펴보면, 순자산액 300억원이상 운용사는 11개로 집계되며, 모든 운용사의 성과는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21.35%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으며, 에셋플러스운용과 삼성운용이 19.60%, 19.04%로 뒤를 이었다. 슈로더운용이 7.25%로 부진하였다.

순자산액 기준으로 미래에셋운용이 1조 6,619억원으로 글로벌주식펀드의 38.09%를 차지하며 전월에 이어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퇴직 해외전체] 해외주식형 펀드 강세 , 러시아펀드 상승 주도



[신규 펀드] 2019년 6개월 동안 813개 펀드 신규 설정
 
2019년 6개월 동안 신규 설정된 공모펀드는 813개로, 신규 설정 펀드들의 7월 1일 기준 설정액은 47,38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내에 투자하는 펀드의 설정액은 35,026억원, 해외투자펀드는 12,355억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펀드가 신규 설정된 유형은 채권형 펀드로 국내외 합계 217개 펀드가 설정됐다. 이어서 주식형, 기타가 각각 국내외 합계 216개, 193개 신규 설정됐다.
개별펀드 기준, MMF형인 ‘현대인베스트먼트법인MMF 3(국공채)’ 펀드가 10,372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컸고, ‘플러스국공채법인용MMF 3’ 펀드가 5,262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해외시장 동향] 미-중 정상회담과 무역전쟁 협상국면에 대한 기대감으로 글로벌증시의 호조세

2019년 상반기 글로벌 주요 증시는 전체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협상의 진척과 강달러 현상으로 미국 경기가 성장세를 지속되엇다. 또한 중앙은행들의 금리인하 기대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다.

MSCI 일본 지수는 4.63%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장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미국의 대중국 관세인상으로 인하여 중국으로 부품과 원자재를 수출하는 일본 기업에 악영향을 받았지만 수출 부진에도 내수 소비로 인하여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MSCI 인도 지수는 5.84% 상승 마감했다. 모디 총리의 경제 개혁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발달 부진과 사상 최고의 실업률 그리고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하여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5월 모디 총리가 재선에 성공하며 인도 증시가 연초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반면, MSCI 북미 지수는 17.44% 상승 마감했다. 무역 갈등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가 경제 심리 호조에 큰 기여를 했다. 또한 FOMC의 완화적 통화 기조와 기조미국-멕시코 관세 협상이 타결되어 미국 증시 반등에 기여하였다.

MSCI 중국 지수는 11.36% 상승 마감하였다. 의료기기, 주류, 운동복 등 소비주는 중국 정부가 소비진작 정책을 내놓으며 고성장을 지속했다. 하지만, 항셍(H) 지수는 홍콩의 범죄인 인도법안 반대시위의 영향으로 7.48%를 기록하여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MSCI 유럽 지수는 13.47% 상승 마감하였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과 미국 장단기 금리역전 해소로 경기둔화 우려감이 완화되어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유발되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브렉시트 제2 투표에 실패하면서 테리사 메이 총리의 사퇴가 임박하여 정치적인 혼란으로 인하여 영국의 지수는 9.89% 상승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