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5 국내 ] 기관 차익 실현, 국내 증시 보합세

기관 차익 실현, 국내 증시 보합세
 

한주간 국내증시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4일 장중 한때 2500선을 재탈환했지만 이후 기관이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으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기관은 새해 들어 3거래일간 1조원 넘게 순매도했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0.04% 하락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1.20%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5.55%), 건설(3.45%)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은행(-3.08%), 보험(-2.92%)은 약세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월 5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주간 0.29% 하락했다.

주식형 펀드의 모든 유형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중소형주식 펀드가 1.04%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배당주식형 펀드는 0.93% 하락했으며 일반주식형 펀드, K200인덱스 펀드는 각각 0.63%, 0.06%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의 모든 소유형 중에서는 시장중립형이 0.08% 상승하며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2,058개 중 519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573개로 나타났다. 개별펀드 주간 성과는 '삼성KODEX기계장비상장지수[주식]' 펀드가 9.40%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단기금리 하락, 채권시장 혼조세

한주간 채권시장은 구간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를 기록했다. 북핵 리스크가 완화되며 단기물을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자 단기금리는 하락세를 띄었다. 한편 외국인이 국채 10년물 선물을 중심으로 매도에 나서면서 장기물 금리가 상승하며 일드커브가 가팔라졌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5.60bp 하락한 1.79%로 마감했다. 3년물 금리는 0.60bp 상승한 2.15%를 기록했으며 5년물 금리 역시 1.30bp 상승한 2.36%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는 6.30bp 상승한 2.53%로 마감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월 5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주간 0.0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의 모든 소유형 중에서는 일반채권형 펀드, 초단기채권형 펀드가 0.0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우량채권형 펀드는 0%로 마감했으며 중기채권형 펀드 또한 0.10%의 낙폭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채권형 펀드 439개 중 313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KAP채권지수(1년 종합)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99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개별펀드 기준 '동양퇴직연금만기우량채 1(채권)' 펀드와 '미래에셋솔로몬단기국공채자 1(채권)종류F' 펀드가 0.14%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자금 동향
1월 5일 현재 제로인 유형별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주간 11조 7550억원 증가한 175조 7986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12조 978억원 증가한 191조 6387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920억원 감소한 30조 9848억원으로 집계되었고 순자산액은 3352억원 감소한 33조 8136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채권형펀드의 순자산액은 333억원 증가한 12조 8904억원으로 집계되었고 순자산액은 322억원 증가한 12조 9985억원으로 나타났다.

MMF 펀드의 설정액은 11조 2657억원 증가했으며 기타유형 펀드의 설정액은 336억원 감소했다.